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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 킥보드 알파카 스쿠터 이래서 타나 봐요 구미보 라이딩

구미땅겨 2021. 3. 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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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가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킥보드를 주문했어요.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타보고 싶어서요.

무릎 때문에 본의 아니게 엄청 조심스러운 건

사실이에요. 그래서 주문해놓고

쳐다보기만 며칠 하다가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서 ㅎㅎ

곰이와 같이 나가기로 했어요.

보호자와 동행해야 안전한

상황인 거죠 ㅋㅋ

 

킥보드가 타고 싶긴 한데

우선은 잘 모르기도 하고 금액에 부담 있어도

곤란해서 지마켓 상단에 판매 대수가

높은 거에서 후기와 상품평으로 골랐어요.

검색하다 놀랬어요.

비싼 건 너무 비싸더라고요.

전동도 아닌데 수동이 백만 원이 넘는 것도

있더라니까요~~ ^^;;;

 

구미땅겨가 구매한 이 모델은 중국에서

만들어진 킥보드로 ㅎㅎ

5만 원대입니다.

100킬로까지 탑승이 가능한 모델이에요.

조립이 다 되어서 배송이 되는 모델이라

뭘 조이고 닦고 해야 하는 건 없었어요.

 

 

사은품이 너무 깜찍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성인용이라도 아이들을 위해

많이 구매하시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반짝이가 달린 ㅎㅎㅎ

수술과 누르면 불이 들어오는 조명이

사은품으로 들어있었어요.

 

저 반짝이는 건 손잡이 양쪽에 꽃게 되어있는데

울 집 코코가 너무 좋아해서 코코

줬어요~~ ^^

 

비닐포장으로 안전하게 묶여져 있는데

벗기고 세우니까 뭐 끝이더라고요.

칼라가 블랙이랑 화이트 두 가지였는데

전 화사하게 화이트 골랐어요.

실은 함 시켜보고 좋음 블랙으로 곰이 꺼도

주문하면 세트? ㅋㅋㅋ

 

 

저 연장을 써야 되는 건가? 긴장했는데

필요가 없더라고요.

그대로 챙겨는 뒀어요. 또 모르니까요?

어깨에 메고 다닐 수 있는 어깨 끈도 들어있었는데

어디에 거는지를 도무지 찾을 수가 없어서

포기했어요.

크게 무겁지 않아서 굳이 어깨에 멜 필요가

없더라고요.

 

 

바퀴는 성인 손바닥만큼 커요.

쿠션감이 있는 바퀴가 아니라

딱딱한 플라스틱의 바퀴였어요.

나름 서스펜션이 두 군데나 들어가 있어서

맘에 들었거든요. 앞바퀴 쪽에 하나

뒷바퀴 쪽에 하나 이렇게요.

 

 

동봉 된 설명서인데 부위별 상세 사진과

접었다 폈다 하는 거에 대한 설명인데

사진이 넘 작고 흑백이라서

큰 도움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진짜 간단한 게 접혀있던 거

버튼 눌러서 젖히면 세워지고

다시 눌러서 접으면 접혀지는 거라서

기계치라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해요.

야외에서 타고 나서 다시 접으려니까 좀

뻑뻑해서 더블 디라고 부드럽게 해 주는

스프레이 용액 뿌렸줬어요.

발이 닿는 부분은 까끌까끌하게 되어 있어서

미끄럽지 않았고 면도 넓어서

두 발 다 올려도 부담 없었어요.

 

두 발을 다 올려놓을만한 시간이 짧아서

크게 넓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여기가 구미보인데요.

한적한 테크 길 쪽으로 한참을 가서

타봤어요. 왜냐고요?

구미땅겨랑 곰이랑 은근 부끄러워서요.

이 날도 아이들이 부모님들이랑 많이

나와 있었는데 아이들만 킥보드를

타더라고요.

아이들이 더 속도가 빠르더라고요.

그리고 불도 반짝여서 음~~

아 치장을 이래서 하는구나! 했어요.

그러면서 살 때 옵션으로 led 불 들어오는 게

있었는데 과감하게 안 한 게 음~

 

 

난생처음이라면 발을 구르는 곰이

ㅋㅋㅋ

기우뚱 기우뚱하더니

금세 박차고 나가더라고요.

근데 이게 브레이크가 손잡이에 없고

뒷바퀴 윗부분을 발로 눌러야 되는 거라서

은근 세우는데 힘들더라고요.

그제야 느낀 게 아~~~

그래서 손잡이에 브레이크 있는 게

더 비쌌구나~~

 

성인용 킥보드 이래서 타나 봐요 구미보 라이딩

 

이 날 곰이랑 구미땅겨랑 번갈아 가면서

저 데크길 끝까지 부릉부릉

신나게 성인용 킥보드를 탔어요.

바퀴가 딱딱하니 승차감은 거칠었는데

왜 타는지는 확실하게 알겠더라고요.

이게 이게 스피드가~~

발로 굴러서 나가는 거가 생각보다

아주 속도가 빨라요.

이 날 1시간 정도 탔는데

허벅지랑 종아리랑 땡겨서 혼났어요.

저녁에 마사지만 2시간 했어요.

곰이 꺼도 하나 주문 더 해서

같이 타자했더니!

헐~~ 자긴 전동으로 타고 싶다네요.

킥보드 입문용으로 아주 적절하게

잘 구입한 거 같아요.

아이들용으론 비추에요.

균형도 잡아야 하고 브레이크가 우선

손잡이에 없어서 위험할 것 같아요.

대신 좀 큰 어른이들에게

운동용으로 강추합니다.

 

[구미땅겨의 내돈 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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