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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이러쿵

크리스털 언니의 선물 도향촌 월병 넘 맛나

by 구미땅겨 2020.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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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명절에는 얼굴 못 봐서

아쉽기가 오조오억인

나의 크리스털 언니야

보고시포요~~~

못 봐서 아쉬운 맘은 두 손

무겁게 택배로 도착

크리스털 언니의 선물 도향촌 월병 넘 맛나 맛나

 

택배는 항상 설레고 박스를 뜯는 건

너무 신나는 일인 거죠.

" ​1968년부터 2대째 전통을 이어 온

맛과 건강을 기본으로

천연재료로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과자와 월병

도향촌 "

 

서울에서 날라온 도향촌 월병 선물세트

색깔부터 강렬한 것이 중국 느낌

뽝! 하고 오지요.

저도 첨에 월병 먹고 좀 놀랐어요.

엄청 달 줄 알았는데 안 달아서요.

쿠키와 파이의 중간이라고

느껴졌는데

참 맛나고 든든하거든요.

레드 바탕에 금박 글자

시선 강탈하고

박스 안에 과자랑 월병 안내 설명서

들어있어요.

아시죠!

아는 만큼 맛난 거

 

월병은 중국의 대표적인 과자에요.

추석인 중추절에 먹는 명절 음식인데

달님한테 바치는 제사 음식이기도 해요.

지역마다 모양이 다르긴 한데

거의 보름달같이 원형으로 만들고

간 혹 정사각형인 경우도 있어요.

월병은

온 가족이 모여서 달 구경을 하며

명절을 즐긴다.

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중국불교에서 말하는 원만

즉 순조롭고 완벽함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어요.

이 정도면 월병 먹을 이유 충분하죠.

아무래도 제일 유명한 게 십경월병인데

이건 하나 먹음 배불러요. ㅎㅎ

도향촌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베스트 넘버 1이에요.

김보스가 제일 좋아하시죠.

크리스털 언니의 센스 폭발로

의미도 맛도 가득한

월병선물셋뚜셋뚜

골고루 들어있어서

더 좋답니다.

구미땅겨는 편도수를 좋아해요.

편도수는 아몬드를 주재료로 오븐에

구워내는 과자로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해요.

꺄~~~

아메리카노 한 잔 놓고

먹음 이거 이거

기절 각입니다.

양이 꽤 많아 보이는데

3일을 아껴먹었어요.

하루 만에도 다 먹을 수 있지만

보름달 뜰 때 보며 먹겠다고

아끼고 아껴서

3일 ㅎㅎㅎ

요거 십경월병

잣이랑 호두랑 땅콩이랑 호박씨랑

해바라기씨랑 뭐 견과류가 16가지

들어가고 말린 과일이 들어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하고 서로 섞여지면서

어우러지는 풍미가 장난 아닌 거죠.

아 호불호 있을 수 있어요.

촉촉한 쿠키를 싫어한다면

별로라고 하실 거예요.

많이 촉촉하고 보드랍거든요.

그래서 김보스가 좋아하시는지도

조각 내 놓은 게 편도수에요.

보는데 바삭바삭하네요.

장원병, 호도수, 지마병이에요.

이렇게 담아서 잘 잘라서 나눠

먹으면 되어요.

원래는 하나씩 한 잎에 쓱~~

아껴야 하는 관계로

속에 팥이랑 대추로 만든 소가 들어가서

맛이 또 색달라요.

달콤한데 막 단 게 아니라

딱 기분 좋게 달큼한 거 있잖아요.

대추 들어가서 향이 살짝 나는데

팥이랑 참 잘 어울려요.

이걸 함 드셔보심 아실 텐데

눈에 보이지 않으세요?

바삭함

고소함

달콤함

촉촉함

입맛에 따라

호불호는 분명 있을 거예요.

지극하게 주관적인

구미땅겨네 입맛으로

도향촌 월병과 과자들이

참 맛있다는 거죠.

크리스털 언니야~~

도향촌 월병 궁금하심

한 번은 드셔보세요.

이 맛이구나!

맛은 자꾸 보고 저장해 봐야

되는 것 같아요.

앙~~ ㅎㅎㅎ

맘 편하게 다시 서울 가면

우리 막 막 가려 했던

전시회랑 미술관이랑

맛집이랑 카페랑

어여 다 보자요~~

보고 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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