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카라 부케 말리기 부케 유리 돔 선물

구미땅겨의 찐친인의 결혼식이

2월 하순이었는데 코로나19덕에

미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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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날을 다시 잡은 게 7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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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신부는 7월의 신부가 되었고

하객들은 마스크를 쓰고 박수를

치고 단체사진도 마스크와 함께 찍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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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신부는 너무 아름다웠고

결혼식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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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뷔페를 먹을 수 있을 때라

밥도 맛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을 그때에는

부케를 받으면 6개월 안에 시집을

가야 된다는 게 있었고

잘 말려서 태워주는 정도가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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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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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참만의 결혼식 참석도 새로웠지만

부케 받기까지 ㅎㅎㅎ

목발 신세여서 부케는 곰이가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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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어찌나 사진을 잘 받던지!

깜짝 놀랐다니까요.

암튼 그렇게 부케를 받고

이걸 어떡하나? 검색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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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했더니 요즘은 부케를 말려서

유리돔에 넣어서 다시 선물해 주는 게

트렌드더라고요.

친구 카라 부케 말리기 부케 유리 돔 선물의 시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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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아주 솜씨 좋은 플로리스트 분이 계신 곳이랑

식장이랑 멀지 않아서

호다닥~~ 맡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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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라가 말리기 쉽지 않은 꽃이라

걱정도 많이 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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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의 시간이 필요한 부케 말리기였죠.

잊어먹고 있다가 불현듯 생각나

연락드렸더니 ㅎㅎ

좀 더 기다리라고

그렇게 완성품을 오늘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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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받아서 주고 팠는데 사정상

퀵으로 바로 보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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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부분까지 너무 섬세하게 해 주셔서

" 더 꽃 피다 "사장님~~ 넘 감사해요.

지금부터는 선물 받고 감동한 찐인이

찍어보낸 사진이에요.

감동과 같이 사진이 온 거 있죠.

뿌듯~~ ^^

부케 유리 돔 포장도 한 이쁨 하는 거 있죠.

역시 이래서 하나보다 생각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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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꼼하게 보이는 부케 유리 돔 위 자태

부케가 핑크 카라여서 전 그게 젤

궁금하더라고요.

어떻게 완성돼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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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부케 2번 던져서 받느라

핑크 카라를 비롯해서 꽃들이 좀

상했거든요.

찐인네에는 냥님이 2마리 있어요.

한 녀석은 수줍음이 많아 거의 보기 힘들고

요 녀석은 달이에요.

달이는 활달해서 호기심도 많고

근육도 많은 튼튼한

울 달이가 신기한지 쳐다보는 게

사진에 찍혔는데 아웅 아웅

토닥토닥하고 싶어서

사진 보는데 손이 근질근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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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쁘죠.

이야 이래서 부케 말리 기를 하는 건가 봐요.

사이즈가 아주 이쁘게 줄어들면서

하단에는 불도 들어오게

완성해 주셨는데

이게 3년 정도 즉 1000일이

간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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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기하더라고요.

꽃도 진짜 하나 상한 거 없이

잘 말라서 색도 형태도 그대로

참 세상이 좋아졌다 생각 들었습니다.

이렇게 장식을 해 두셨다는 거죠.

코로나19덕에 아직 신혼집 구경도 못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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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긴 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요 사진 보니까 얼른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전화 통화로 실시간 부케 유리아 돔의 상태를

체크하는데 불이 들어오는 걸

모르더라고요. 얼른 알려줬죠.

" 불을 켜시오. "

저녁이 되며 더 멋질 것 같다고 하네요.

선물 받은 이가 좋아하니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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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기부터는 사장님이 보내주신 사진이에요.

사진 퀄리티가 다른 거 있죠. ㅎㅎ

친구 부케를 받으셨다면

이쁜 부케 유리 돔으로 변신시켜

선물하시는 것도 뜻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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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카라 부케 말리기 부케 유리 돔 선물

대구 " 더 꽃 피다 "에서

너무 환상적으로 완성해 주셨어요.

봐도 봐도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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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 말리기는 바로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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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만들려면

3단계의 가공 과정을 거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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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 수분 빼기

2단계 - 착색하기

3단계 - 건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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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과정을 다 마쳐야 꽃이 준비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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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을 거친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1000일을 이 상태 그대로

유지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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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인 선애 짱!

행복하게 오래오래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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