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사님의 막내딸 김코코샤넬냥이랑
밤마실을 다녀왔답니다.
구미땅겨의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하려고
매일 걷기 30분을 실천하고 있거든요.
이날 앉아서 작업을 많이 했더구먼 2000보도
못 걸었거든요. 그래서 이 여사님이랑
코코랑 같이 나가자고 설득을 했죠.
벚꽃이 흩날리는 길이 동네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니 걸어줘야 도리잖아요.
몇 년 전부터 조성해 놓은 건데
금오산이나 도리산, 김천 등의
유명한 벚꽃 명소가 많다 보니
크게 인기를 못 끌었는데
작년과 올해는 ㅎㅎㅎ
멀리 못 가는 동네 사람들의
발길로 뜨거워진 곳이기도 합니다.
8시 30분에 나왔는데 깜깜하더라고요.
문제 울 집 막둥이가 가방에도 안 들어가겠다
목걸이도 안 하겠다 하며 어깨에 올려달라는
요구를 하셔서 이 여사님 어깨와 제 어깨를
번갈아 타시면서 벚꽃놀이를 하셨지요.
그 덕에 산책인지 근력운동인지 좀
애매해졌고 급기야 이 여사님은 힘들다고
땀난다고 괜히 나왔다고
그래서 울 막둥이 나무에 살짝 얹어놓고
어깨 스트레칭을 했답니다.
이놈의 코코지 왜 꼭 왼쪽 어깨여야만 하냐고!
오른쪽은 왜 안되는데?
그럼 뭐 어때요~~
이리 이쁜 것을
우리 집 실세!
우리 집 귀염둥이!
우리 집 사랑둥이인걸요.
벚꽃나무를 처음엔 무서워하더니
금방 익숙해져선
자꾸 나무를 타려고~~ ^^;;;
그래서 얼른 다시 어깨로 모셔왔답니다.
이날 1시간 정도 걸렸어요.
쉬면서 걷다가 쉬면서 걷다가
그랬거든요 ㅎㅎㅎ
결론적으로 4000보를 넘겨걸었지만
그 담날 어깨가 아프더라고요.
다음부터는 그냥 언니 혼자 걸을게
코코
음~~
'구미땅겨 이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감한 샴고양이 김코코 너 좀 멋진걸♡ (0) | 2021.05.22 |
---|---|
김코코 그녀의 따수미 텐트 사용법 코코 is 뭔들 (0) | 2021.05.18 |
샴고양이 김코코샤넬냥 개인기 생겼어요 (1) | 2021.04.06 |
김코코샤넬냥 이런 능력이 있었던 거야 (0) | 2021.03.23 |
아프리카 왕달팽이 260일 열심히 자랐어요 (2) | 2021.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