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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코코 철원이랑 잘 맞나 봐요!
사람을 너무나 무서워하는 울 코코지
차 밖에서도 하나 안 무서워하면서
이 여사님 어깨 위에서 너무
당당하게 잘 있는 거 있죠.
언니 집사 등에서 계속 있느라
답답했을까 봐 호다닥 꺼냈더니
이리 눈을 부리부리하게 뜨고 살피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우리 집에 고양이 있다.
우리 집에 김코코샤넬냥있다냥♥
음~~ 이 여사님 어깨 위에서만
용감한 거 같아요.
차 보닛에서 멋진 포즈를 취해달라고
그렇게 사정을 하는 이 여사님의
이야기는 저 멀리 울 코코지
얼음 땡의 모습으로
다시 이 여사님의 어깨에서 잠시 바람 쐬고
얼른 펜션으로 돌아왔어요.
이러나저러나 냥이는 집을
가장 좋아하는 거죠.
울 코코지 오자마자 한 바퀴 둘러서
순찰을 끝내더니 안 보여서 어디 있나
찾으러 다녔거든요.
ㅋㅋ 캐리어 속에 들어가서
외장하드를 베고 자는데
어쩜 이리 이쁜지
어쩜 이리 완벽한지
다 들 집에 냥이님 계시는 거죠?
딱 칠 년 전에는 울 코코지가
스마트폰보다 작았는데
언제 이리 커서 26리터 캐리어에
저리 꽉 차졌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함께 여행 와 줘서 고마워
밥 잘 먹고 응아도 잘 해 줘서
넘넘 고마워
산책도 막 해주고 ㅠㅜ
아빠 보고 싶다고
울지 않아서 고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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