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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 이 여사님이랑 코코지도 같이
와 있거든요.
근데 ㅎㅎ 여긴 워낙 조용한 곳이라
그런지 코코가 적응을 빨리하더라고요.
오늘은 코코랑 이 여사님이랑
제가 작업하고 있는 곳으로 같이 왔는데
여기는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라서
지금 작업을 하는 작가들과 미리 허락을 받은
사람들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기에
정말 조용한 거죠.
코코랑 산책을 시도해 봤어요.
코코가 사람이나 동물이 없음 잘 다니거든요.
정말 허리 쫙 펴고 잘 걷는 거 있죠.
이 여사님보다 더 잘 걸어서
이 여사님이 천천히 가자 했으니 말이죠.
점심 먹고 휴식시간에 공원 한 바퀴 도는데
이렇게 햇볕도 좋고 개나리도 만발해 있고
여기 아직 추워서 지금 개나리와 벚꽃이 막
피어나고 있거든요.
이런 작가님들 쉬시는 천막이 보이는 곳까지 오자마자
얼음이 되어버린 우리 코코지~~
얼른 안아서 차로 데려갔답니다.
울 코코 이쁘다고 개냥이라고
산책한다고
어찌나 이뻐해 주시는지
감사합니다.
언니 집사는 왕 뿌듯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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