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산속에 갤러리가 있는데 꼭 가봐야
된다고 너 맘에 꼭 들 거라는
지인의 소개에 오키도키 고마벙
하고는 잊어먹고 있었다가
급 생각이 나서 다녀온
칠곡 갤러리안나 카페 아직도 안 가봤어?
올해가 가기 전
추억 소환으로 저장하려고요.
갤러리안나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좋죠?
갤러리안나까지 들어가는 길이
독특하더라고요.
길도 좁고 오르막에 꼬불꼬불 ㅎㅎ
도착해서 보니 이렇게 올 만하다!
생각 들었어요.
야외공간도 아주 이뻤어요.
아기자기 볼거리를 많이 만들어 놓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면에 보이는 문이
메뉴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카운터에요.
개인적으로 취향인 요 요
뱅글뱅글 돌아서 올라가는
회전 계단 ㅎㅎ
올라가지 못하는 구미땅겨
한참을 바라만 보았어요.
아! 여기 노키즈존이였어요.
계단으로 올라와서 정면문을 열면
요렇게 카운터가 있어요.
간단하게 음료와 크로플주문했어요.
음료값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맛도 있었고 갤러리 입장료도
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주문하고 진동벨 받아서 드디어
갤러리안나로 입장했습니다.
워낙 크고 볼거리 그득한 곳이라서
전시부문은 따로 포스팅하려고요.
전시 관람으로요♡
천장이 진짜 얼마나 높은지 2층을
터놓은 거 같았어요.
조오기 보심 구분되죠?
잘 모르시겠다 싶으심
한번 가보세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요.
프랑스자수와 사진 갤러리 카페라고
알고 왔는데~~^^
이 공간에는 프랑스 자수 작품은
없었어요.
카운터 있는 곳에 프랑스 자수 작품이
있었는데 액자라서 사진이 튕겨져서
못 찍었거든요.
암튼 이 공간은 모두 사진 갤러리에요.
이거 프린터 맞는 거죠?
이 공간에서 작업도 하시는 것 같단
생각 들더라고요.
곳곳이 다 포토존인거
이거 실화인가요?
이 포스팅하느라 사진 고르는데
시간이 무지막지하게 걸렸답니다.
사진 맛집이에요.
요기 요기~~^^//
제일 맘에 들었던 공간이에요.
자 커다란 전등 밑에서
뭔가 초집중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앉아서 태블릿을 꺼내려 하니
조용히 말려주는 곰이~~^^
진동벨이 울리니 자리 다시 고르라고~~
타이밍이 너무 멋지게 맞아서 ㅎㅎ
아무도 안 계셨다는 거 실화 맞습니다.
여기가 이런 곳이 아닌데
저녁때라서 그랬는지
아무도 없었어요.
꺄~~♡♡♡
이쁜 건 다시 한번 더 강조하고 가는 거죠.
사진 작품들이랑 함께하며
커피와 빵을 즐기는 이 순간
너무 행복한 거죠~~♡
사진 작품이 카페에 골고루 전시되어 있어요.
정말 볼 작품이 많아서
걸어 다니면서 보는데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요.
요기 너무 작게 보이는 이 작품들이
상설전시 작품도 있고
포트폴리오 전도 진행되고 있었어요.
따로 포스팅하거니 가볍게 넘어가자고요.
곰이는 차를 주문했고 전 연유 라테
그리고 크로플 ㅎㅎ
플레인으로 잘 주문한 거 있죠.
급 크루아상이 당기네요.
시골사는 구미땅겨는
크루아상도 막 못 사 먹는 거죠.
작품 보면서 이야기 나누고
커피에 디저트까지 먹으니
시간이 훅 가버렸어요.
해가 뚝 떨어지니
갤러리안나의 분위기가 확 바뀌더라고요.
아~~ 다시 가고파 지네요.
저기에서 읽고 싶은 책이 있어요.
무슨 책이냐고요?
ㅋㅋ
안 가르쳐 드릴 거예요.
마감시간을 두 시간이나 남겨두고 일어났어요.
아무도 없다가 손님들이 막 오시더라고요.
후다닥 일어났어요.
여긴 가까우니 또 쉽게 올 수 있다고
그렇다고 ㅠㅜ 그랬는데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갈 수 있겠죠.
그러리라 굳게 믿으며
갤러리안나 추억 소환을
마무리합니다.
[ 20.12월 방문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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