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느는 것은 요리 실력이
아니라 살림 템이 아닌가 싶어요.
에어프라이기도 이렇게 많이 활용해 보긴
처음이거든요. 근데 에프를 쓰면서 느낀 게
에프가 맛난 게 있긴 하지만 이나저나
기름에 풍덩 해야 맛이 나는 것들이
확실하게 있다는 거죠!!!
그래서 가지기로 했습니다.
뭐 이리 구매하기가 쉬운 세상인지 손가락만
몇 번 움직이면 현관 앞으로 바로 오는 거죠.
튀김기를 선택하면서 정한 기준은
크기, 가격, 디자인, 편의성 순이었어요.
고 세 가지를 만족시킨 구미땅겨의 선택은
델키 가마솥 튀김기랍니다.
다 튀겨버려 델키 가마솥 귀여운 튀김기는
정말 자그마한 튀김기에요.
우선 주방에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크면 부담스럽잖아요.
그리고 크면 그 많은 기름은~~ ^^;;;
델키 가마솥 튀김기는 커피포트보다 작아요.
식용유 500미리 넣으면 최대용량이니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실 거예요.
작고 귀여운 녀석이에요.
택배 박스 안에서 본품이랑 설명서만
꺼내면 되니 포장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조작도 엄청 간단해요.
전원 플러그를 꼽고 하단에 있는 레버를
170도 쪽으로 이동시키면 전원부에 불이
들어오면서 바로 데워지기 시작하는데
진짜 바로 뜨거워져서 놀랬어요.
사용설명서상으로 전원 켜고 10~ 14분이라 했는데
기름은 400미리 붓고 시작했는데 5분이 지나니
열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살짝 아쉬웠던 게 온도가 디지털로 보이는 방식은
아니라는 거죠.
대신 전원부의 불이 꺼지면 170도나 190도에
도달했다는 표시이니 그걸로 참고해도
되는데 좀 튀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반죽 떨어뜨려보면 바로 알잖아요.
이 온도인지 아닌지?
제품 사용설명서
델키 가마솥 튀김기는 국산 제품이고
1년의 무상수리 보증기간이 있어요.
지금 매일 사용하고 있는데
고장이 날 것 같지 않은 느낌이 와요.
ㅋㅋ 왜 있잖아요. 뭐가 막 복잡하면
아~~ 이거~~
이 아인 정말 깔끔 딱 떨어지게
튀김에 충실한 녀석이라 오래 함께
할 것 같다는 이 느낌 적 느낌!
전원부 하단에 흰색 불빛이 아직 데워지고
있다는 증거에요.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저 흰색 불이 꺼지는 거죠.
튀기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자동으로 켜져서 설졍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거죠.
구미땅겨는 제일 처음 냉동 돈가스를
튀겨보았어요.
냉동실에 있는 많은 것들이 다 이 속으로
들어갔더랬죠.
델키 가마솥 튀김기의 성능은 진짜!
동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저 이거 종종 틀어놓고 킁킁거려요.
그럼 그때 그 향기가 되살아나거든요.
짜르 짜르 짜르~~~
튀겨지는 소리 정말 안 질려요.
다 튀겨지면 델키 가마솥 튀김기
위쪽으로 붕 떠오르는데
고 때 딱 잡아서 걸쳐놓을 곳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 들었는데
너무 귀여운 사이즈라 일체형으로
그것까지 들어가긴 사이즈가 아니더라고요.
고로 델키 가마솥 튀김기는
1~2인용으로 생각하심 될 것 같아요.
너무 큰 살림살이에 지친 분들에게
강추 드리는 귀여운 튀김기!
맛나게 튀겨진 돈가스 어때요!
저 잘 산거 맞죠~~ 그죠
소비 요정 님의 가호가 이번에도
듬뿍 들어가서 성공한 거죠.
그럼 구미땅겨가 2주일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볼게요.
1. 가볍고 손잡이 있어 사용 편리
2. 주둥이가 있어 기름 비우기 편리(청소 2분 컷)
3. 작은 기름으로 튀김 가능 (최소 300미리)
4. 쉬운 조작법(전원 연결 후 레버로 온도 선택 끝)
좋았던 점
1. 거치대가 없어 따로 준비를 해야 함
2. 손바닥 보다 크면 안 들어감(성인 여자 손바닥 정도)
3. 170도 아래 온도는 표시가 안남
4. 190도 이상은 온도 안 올라감
아쉬운 점
저희 집 같은 경우에는
바로 튀겨서 먹으면서 계속
튀겨내서 한꺼번에 많이 못 튀겨지는 게
단점이라 느껴지지 않았어요.
근데 튀긴 음식 거치대에 올려서
기름도 빼고 좀 둬야 되는데
없어 그릇에다 놨다 옮기니 거기 기름이
고여서 델키 가마솥 튀김기 청소보다
주변 청소가 더 번잡스러웠다면
말 다 한 거죠.
아무튼 귀여운 튀김기 생겨서 너무 편해요.
할 수 있는 요리가 많아졌어요.
그리고 다 들 너무 맛있대요.
그래서 요즘은 막 그냥 다 튀겨버리고 있어요.
튀기는데 뭐가 안 맛있겠냐고요!!!
[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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