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보스님이 염색은 절대로 안 한다고 어찌나 강조를
하시는지 제 보기엔 염색만 하면 10년은 거꾸로
돌아갈 것 같은데 ~~
그래서 김 보스님께 그랬죠!
나 염색약 협찬을 받은 게 있는데 우리 집에선
아빠밖에 모델을 할 사람이 없다.
도와주세요~~~
어머! 그랬더니 너무 쉽게 그럼 해라
단 명절 앞에 하자고 ㅋㅋㅋ
이럴 때 하는 거짓말이 하얀 거짓말?이라
하는 거죠. 내 돈 내산 한
수화연 이지 컬러 새치 염색 쉽고 빠르게
시작해 볼게요.
뭐 이것저것 복잡하게 많이 있는 게 아니라
깔끔하게 요 박스 하나가 끝이에요.
염색제가 7개가 들어있어요.
가성비가 짱!!!
심지어 하나는 체험분이라는 거죠.
햇반 그릇 같은 게 하나랑 비닐장갑이 하나만
들어있어요. 7번 하려면 ㅋㅋㅋ 7게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김 보스님의 새치 염색을 하면서
왜 하나만 들어있었는지 알겠더라고요.
요즘 다양한 염색제들이 나와서 새치 염색은
집에서 혼자서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 기준은 간편함이 아닌가 싶어요.
이 수화연 이지 컬러는 간편함이 진짜 찐이었어요.
요기 보이는 이 게 다예요!
1제랑 2제랑 뜯어서 샤워하기 전에
머리에 발라주고 샤워 마무리에 헹구면 되는
거죠! 그래서 장갑도 용기도 불필요한 거죠.
이 번은 첫 번째이니 구미땅겨가
김보스님께 직접 해 드리는 방식이랑
장갑도 그릇도 사용할 거예요.
1제랑 2제의 양이 좀 작더라고요. 만약 여성일 경우는
한 번에 여러 개가 필요할 것 같아요.
김 보스님은 짧은 스포츠머리라서 1개씩만 했는데
이 여사님이라면 3개 정도?는 들어가야 할 것 같아요.
김 보스님이 염색약 냄새나서 싫다고 하시더라고요.
김 보스님은 아직도 이용원에 다니시는데 거기선
염색을 어떻게 하길래 냄새가 독하다 시는 건지?
염색약을 뜯어서 섞는데 냄새가 살짝 나더라고요.
그래서 냄새 심하냐고? 여쭈었더니 이 정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는데 진작해 드릴 걸 싶었어요.
전 염색약 냄새가 싫어서 안 하시는 줄 몰랐거든요.
자연스러움을 추구하셔서 그런 줄 알았는데
이번에 배웠잖아요.
아니라는 거~~~
염색하기 전의 울 김보스님의 헤어 상태에요.
새치가 멋스럽죠. 거의 은발인 느낌인 거
저만 그런가요? 근데 자세히 보면
검은색이 꽤 많아요. 그래서 새치인 거죠.
제형이 쫀득해서 옷에 묻을 염려가 없어서
따로 보자기나 뭘 두르지 않았어요.
혹 몰라서 얼굴에 크림은 발라드렸는데
것도 안 해도 되겠더라고요.
^^
발라서 문질 문질 한 상태에요. 두피가 따갑거나
뜨거워지는 느낌이 있음 얼른 말해달라 했는데
아무 느낌도 없다고 아까 났던 그 냄새가
난다고 ㅋㅋㅋ
마무리로 빗질을 해 봤어요.
진짜 신기하게 흘러내리는 것도 없고
머리카락에 쫙 달라붙어서 혼자서 해도
힘든 게 없겠더라고요.
김 보스님이 다음엔 혼자 해도 되겠다고 ㅎㅎ
자~~ 7분 기다렸다가 감았어요. 저도 깜짝 놀랬답니다.
다크 브라운으로 잘 선택한 거 같아요.
블랙은 아마 칠흑 같은 블랙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다크 브라운이 세련되면서
깔끔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더라고요.
김 보스님이 15년은 젊어지신 거 있죠.
이래서 머리가 엄청 중요한 거예요.
두피에 얼룩진 것도 하나도 없고 짧은 시간 7분에도
불구하고 얼룩짐도 없이 염색이 딱 다 된 거죠.
아! 근데 앞머리 쪽에 혹 몰라 크림 발라놓은 쪽은
새치가 염색이 덜 되었더라고요.
김 보스님 그걸 예리하게 잡아내시곤
담번에는 아빠 혼자 하시겠다고
염색약 통째로 욕실에 넣어놓으라고
그래서 지금 통째로 욕실에 나 두었어요.
한 통에 7개니 지금 6개 남았거든요.
한 달에 한 번이면 6개월 분량인 거죠.
수화연 이지 컬러 새치 염색 쉽고 빠르게 완성
되니 넘 만족스럽네요.
새치머리 염색에 강추합니다.
효녀 되기 어렵지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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