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가 있어요.
잇님들은 알고 계셨나요?
구미땅겨는 이 날 알았어요.
이럴 땐 스피드가 필요한 거죠.
후다닥~~ 달려가 봤답니다.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는 명동 롯데 영 플라자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지하로 연결되는 통로가
매장 내부에 있어서 뭔가 했더니
더 어마어마한 매장들과 연결이 되어
있더라고요.
구미땅겨는 당연하게 가 봤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매장 방문기도 곧
올려볼게요.
우선은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부터
보자고요!
매장이 무진장 넓은 건 아니었어요.
긴 직사각형 형태의 매장으로
둘러보는데 20분 정도면 아주 꼼꼼하게
다 보실 수 있는 규모였어요.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위험한 곳인 건
분명해요. 이곳은 아주 귀여운 애들이
너무 가득해서 참느라 진짜 혼났답니다.
서울 명동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 귀여움 한도 초과
아! 저 아주 조심해야 하는 거죠.
눈 돌리는 곳곳에 라이언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저를 바라보더라고요.
아~~ 이곳은 천국이구나~~
카카오 프렌즈로 이렇게 많은 상품들이
있다는 걸 이 날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진짜 진짜 대단하더라고요.
없는 게 없다고 하잖아요.
이곳이 바로 그랬답니다.
음료수에 물까지 모두 다 이 귀여운 녀석들이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하잖아요.
이 매장이 집 근처에 있는 게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ㅋㅋㅋ
들었답니다.
인형이 제일 많았어요.
인형 없는 집이 어디 있겠어요.
몇 개나 있느냐겠죠!
구미땅겨는 3개를 가지고 있어요.
독일에서 온 곰이, 코코 닮은 냥이, 별다방에서
업어온 말 옷 입은 곰까지
요렇게 3개를 아끼고 아끼는데 아~~
이곳에 있는 라이언이 문제네요.
이 수많은 라이언들 모두 저만 바라보더라고요.
이제 그만 봐~~
보지 말라고~~
아무리 말려도 저만 보는 라이언들
심장이 아파집니다.
귀여움 어택
작은 아이들보다 큰 아이가 더 인기더라고요.
엄청 큰 라이언과 어피치는 품절이어서
마음 한편으로 다행이다 생각 들었습니다.
인형들이 하나같이 어찌나 보들보들하고
착착 감기는지 한 번 암 생각 없이 만졌다가
손에서 못 내려놓겠더라고요.
같이 간 고딩 청소년이 아주 힘차게
토닥이는데 ㅋㅋㅋ
만지는 건지 때리는 건지
큰아이들 보다 작은 아이들이 눈에 자꾸 들어오더라고요.
특히 한 손에 쏙 감기는 사이즈는 아잉~~
특히 아래쪽에서 잠을 자는 저 녀석들
세뚜세뚜로 싹 다 집으로 데려오고 팠어요.
생활용품들도 많이 있어서 솔직히 놀랬어요.
필통이랑 파우치 정도는 좀 봤었는데
가전제품까지 있더라고요.
샌드위치 만드는 거에 냄비도 여러 종류로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고딩 청소년이 맘에 든다고 선택한 무선 충전기와
조명등입니다.
조명등이 말랑말랑해서 아이들이 쓰기에도
무리 없다는 생각 들었어요.
막 만져보면서 색이 여러 개로 변하면
더 좋겠다고 ㅎㅎ 역시 이 고딩 청소년과
구미땅겨는 취향이 좀 통한다는 거죠.
이건 가습기인데 너무 귀여워서
사무실 책상에 이걸 가져다 둬 말아 했어요.
이래서 견물생심이라고 하는 건가 봐요.
욕실용품이랑 파우치도 이왕 쓰는 거
이 녀석들로 쓰고 싶다 생각 드는 거죠.
아! 가격은 안 봤습니다. 지금 살 건 아니라서요.
못 보던 아이가 있더라고요.
라이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저 앙증맞은 녀석! 수염도 귀여운데
발바닥이 핑꾸라니!!!
이때 직원분이 옆에 오셔서 지금 할인하고 있다고
헉~~
저 할인 이야기에 폭주했잖아요.
최대한 거리를 두고 보고 있다가
이야기 듣자마자 적극적으로 달라붙어서
아주 꼼꼼하게 보고 또 보며 선별작업에 들어갔죠.
키 링은 선물하기 좋아서 지인들 중 같은 과인
몇몇이 생각났었는데 꾹~~ 참았어요.
준다고 샀다 못 주는 그런 상황!
심히 예상이 되는 거죠.
이 아인 두 눈 꼭 감고 두고 왔는데 포스팅 쓰면서
다시 봐도 안타까워요. 이걸 데려왔었어야
끄~~~ 동전지갑이 거의 쓸 일이 없어서
하며 내려놓았는데 아예 안 쓰지는 않거든요.
이미 차는 떠나간 거죠~~
잘 가~ 내 붕어빵 라이언 동전지갑!
드라이기, 고데기, 샤워용품, 칫솔, 잠옷, 가방
금액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 했어요.
이 금액으로 구매를 할 것인가!에 대한
얼마나 좋아하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 거죠.
에코백이랑 크로스백은 확~~ 올라오는
소비요정님을 누르느라 애 좀 먹었죠.
이래서 할인이 무서운 거예요.
텀블러랑 컵 같은 경우 솔직히 실용성이
걱정되었는데 실물을 보니 그 걱정 넣어두는 걸로
이래서 직접 물건 봐야 되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기능에 귀여움까지 겸비한 녀석들이 가득한 이곳
귀여운 카카오 프렌즈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결정 장애가 왔지만 과감하게 욕구를 정리하고
도저히 포기할 수 없었던 라이언은 데려왔어요.
얼마나 이쁜지 말도 못 하겠어요.
조만간 소개할게요.
카카오 프렌즈 스토어에 저처럼 귀여움에
약한 분들은 가지 마시기를 ~~
특히 세일하고 있는 기간에는 더더욱!
조심하시기를 바라봅니다.
구미땅겨는 미니멀 라이프를 지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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