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미땅겨 달달구리

팔공산 백년다원 백년찻집 곰이 추천 코스

by 구미땅겨 2021. 3. 31.
728x90

" 팔공산 백년다원 백년찻집 곰이 추천 코스 "

매번 구미땅겨의 취향에 따라 카페를

다녔던 곰이가 찻집에 가자 하더라고요.

나 차도 좋아해 했더니

그럼 가자고 사진 찍을 것도 많고

무엇보다

안 가본 데를 가야 되는 거 아니냐고!

오~~ 곰이 기대 만발!!!

 

 

 

칠곡 동명에 위치하고 있는 팔공산 백년다원

백년찻집의 주차장 전경이에요.

전 절에 가는 줄 알았어요.

입구 쪽에 아주 큰 일주문 같은 문이

있어서 엉? 했는데 그 옆으로 ㅎㅎ

올라오니 이렇게 주차장이 있고 돌계단이

나오더라고요. 이리로 올라가서 또 올라가야 된다고

헐~~^^;;;

 

 

 

계단 위를 올라가니 현판도 멋스럽고

한편에 풍경이 있는데 그 풍경소리가

멋져서 동영상을 저장해 봤어요.

이 풍경소리가 장소를 가리더라고요.

집 베란다에 풍경은 음~~ ^^;;;


팔공산 백년다원 백년찻집 곰이 추천 코스

 

팔공산 백년다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소개 현판인데

읽어보다가 와~~ 했어요.

이런 곳이 이리 가깝게 있었는데 진짜 몰랐거든요.

팔공산 백년찻집의 모토가

팔공산을 더욱 소중하고 분위기 있게 만들어

이곳을 찾는 이들까지도 자연스럽게 산과 동화가

되게 만들어주고 차 문화 보급과 한국의 아름다운

얼고 전통미를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한다는

부분에서 많이 감동받았어요.

 

입을 우~~ 하고 있는 석상이랑 인사하고 나면

소나무랑 작은 다리가 있는 한옥이 바로 보여요.

요긴 백년찻집이 아니더라고요.

왼편에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올라가면 백년찻집이 나오는 거죠.

 

계단을 다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요기가 백년찻집입니다.

돌계단 끝 쪽 왼편에 화장실이 있었어요.

실내에 화장실이 없는 거죠~~ ^^;;;

 

올라오느라 힘들었는데 풍경을 바라보니

힘든 거 다 사라지더라고요.

옆에서 곰이가 어이없어하더라고요.

이걸 올라왔다고 한다고 ㅋㅋㅋ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이 사용한 전술 신호용

연이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

쏠쏠했어요. 근데 이 등이 달려있는 곳이

허공에 만들어져 있어서 구미땅겨는

무섭더라고요.

 

아기자기 볼거리가 가득한 백년찻집이죠.

날이 좋으면 요기에서 차를 마셔도 아주

좋겠더라고요. ^^

무서움이 없으신 분들만~~

 

대리석으로 된 부분 말고 나무로 된 부분이

허공에 지어진 거예요.

전 대리석 부분만 밟았어요.

 

우와 실내에 들어가자마자 터져 나온 소리에요.

한옥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천장부터

은은한 불빛을 내는 커다란 등들이

진짜 멋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더라고요.

 

 

 

고드름처럼 보이는 저건 촛농이었어요.

우와~~ 몇 자루의 초가 저런 흔적을

남겼을까? 궁금하더라고요.

아마 꽤! 많은 초의 흔적이겠지요??

 

 

흙으로 만든 소품들과 다기들이 엄청

많았어요. 그리고 다양한 소품들까지

보는 데 한참 걸리더라고요.

그리고 자꾸 보고 있음 집으로 데려가고파

지는 이 신기한 ㅎㅎㅎ

 

다기들이 이렇게 귀엽고 깜찍한 지 첨

알았어요. 손꾸락이 근질근질

옆에서 곰이가 어서 주문하고 들어가자고

ㅋㅋㅋ

아이 이 귀신같기는~~

 

 

층고가 높은데 너무 아늑하면서 포근했어요.

한지 등에서 나오는 요 불빛이

참 매력적이었어요.

해가 지면 더 멋지겠단 생각 들었어요.

 

팔공산 백년찻집은 테이블이 다양했어요.

이렇게 창가 자리도 있고

 

 

낮은 칸막이가 쳐진 개별실도 있더라고요.

자연스러운 거리 두기 콘셉트라 ㅎㅎ

이야기 나누면서 차 마시기

참 좋은 공간이구나 생각 들었어요.

 

여긴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인데 여기 넘

맘에 들어서 구미땅겨는 여기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예약된 곳은 패스하고 고 다음방에

들어갔는데 전기장판이 있어서

따끈하니 아주 좋았어요.

 

 

잇님들 보시기에도 분위기 매력적이죠.

요기에 앉아서 주문을 했는데 저 아주

깜짝 놀랐답니다.

 

 

아니 이럴 수가!!!

1인 1메뉴는 당연한 거고

다양한 차들도 찻집이니 당연한데

사이드 즉 먹을거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메뉴판 넘 백년찻집이랑 잘 어울리죠.

근데 멋진 대 차도 많은데

없어요~~ 없어요~~

이리저리 암만 봐도 ㅜㅠ

약과도 다식도 없더라고요.

아웅~~ 오로지

차만 있는 팔공산 백년찻집이에요.

 

 

백년차 주문했는데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뚜껑을 열어서 향기를 맡으니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 있잖아요.

건강에 정말 좋은 향기~~~

 

 

차를 마셔서 신이 난 곰이의 입!

보이시죠?

팔공산 백년찻집의 백년차

제 입에는 정말 정말 건강한 맛이었어요.

 

 

절로 아껴먹게 되는 건강한 맛!

수정과를 먹을 걸 하고 후회했지만

뭘 어째요. 마셔야지요~~

 

 

한 수저씩 떠먹는 절 보며 곰이 왈

수정과 시키지 백년차 왜 시켰어?

그럼 말을 하지!

백년차 엄청 쓰다고

그런 말 안 했잖아!!!

 

좋은 생각으로 향기롭게

음~~

좋은 생각으로 향기롭게

 

 

이런 담소를 나누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더라고요.

몸에 좋은 백년차를 깨끗하게 비우고

나오니 벌써 해가 떨어지려고 하는 거 있죠.

 

아직 차 맛은 잘 모르는 구미땅겨라서 그런지

다식도 약과도 없는 팔공산 백년찻집은

초큼 어려웠어요.

따듯한 바닥과 아늑한 룸

포근한 조명이 가득한 백년찻집

차를 좋아하신다면 들러보시길 바라요.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