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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투어

도깨비 방파제 영진해변 바람이 거세어 좋았던 그날

by 구미땅겨 2021.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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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에서 TVN 도깨비의 명장면이

촬영된 방파제가 있다는 거 잇님들

알고 계셨어요?

구미땅겨는 주문진에 이번에 업무 땜에

갔었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드라마는 끝난지 오래지만

드라마 속 이야기는 영원한 거 같아요.

한 시간 정도 짬이 나서 다녀왔는데

넘 두근거렸거든요.

왠지 그곳에 가면 화면 속에서 봤던

주인공들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적 느낌말이죠~~ ^^

 

 

 

 

네비에 도깨비 주차장을 찍고 출발했어요.

도깨비 주차장은 화사한 화장실과 트릭아트가 있는

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많은 차를 주차하기엔

공간이 좀 작은 거 빼곤 너무 기대 이상이었어요.

전 그냥 방파제 보러 간 건데 도깨비 이름이 붙은 재밌는

시설들이 주변에 꽤 있었거든요.

 

 

 

 " 강릉과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파도가 좋아서

파도가 좋지 않아서

파도가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 도깨비 주차장 벽면 글귀 옮김 ]

 

 

 

 

주차를 하고 1분만 걸으면 바로 영진해변이에요.

영진해변에는 방파제가 여러 개 있더라고요.

그중 어느 방파제가 도깨비 방파제인지는

안내판을 잘 봐야 되더라고요.

 

 

 

구미땅겨는 방파제가 하나인 줄 알아서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방파제에 가서

열심히 사진 찍고 막 막

분위기에 젖어서 아~~ 좋아했거든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면 날아갈 것 같은 이날이어서

이만하면 되었다 하고 차 타러 가다가

발견한 안내판!!!

 

 

 

이 방파제가 그 방파제입니다.

그리고 ㅎㅎㅎ 영진해변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강도 높은 서비스

메밀꽃 다발과 빨간 목도리를

대여해 준다는 이 문구와 꽃다발과 목도리

아~~ 추억이 방울방울

걸고 들고 사진을 찍으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거죠.

 

 

 

 

강풍이 몰아쳐서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는데도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도깨비 방파제입니다.

어때요? 드라마 보신 분들은

기억나실 거 같아요.

 

 

 

 

 

방파제 파도치는 모습을 대포 카메라로 담는 분들과

커플들이 도깨비 장면을 재연하며

촬영을 해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진

않았어요.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도깨비 방파제 영진해변 바람이 거세어 좋았던 그날

 

 

도깨비 방파제 근처에 도깨비시장이 또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거길 들렀다

가려면 얼른 그만 가야 하는데

왜 이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이날 정말 하늘이 높고 맑았어요.

바다는 프러시안블루랑 너무 닮았더라고요.

아!

감청색이요~~ 감청색 아주 짙은 파란색

 

 

바람이 얼마나 난리였는지 사진에서

보이시죠? 여기 왔었다 인증숏을

남기며 영진해변 도깨비 방파제와

이별했는데요. 주문진에 가시게 되면

영진해변 도깨비 방파제 꼭 들러 보세요.

드라마 안 보셨어도 거기 가면

다 그 포즈를 취하게 되어있는

안 찍으면 이상해지는 도깨비 방파제

다시 가고 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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