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에서 TVN 도깨비의 명장면이
촬영된 방파제가 있다는 거 잇님들
알고 계셨어요?
구미땅겨는 주문진에 이번에 업무 땜에
갔었다가 알게 되었거든요.
드라마는 끝난지 오래지만
드라마 속 이야기는 영원한 거 같아요.
한 시간 정도 짬이 나서 다녀왔는데
넘 두근거렸거든요.
왠지 그곳에 가면 화면 속에서 봤던
주인공들이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적 느낌말이죠~~ ^^
네비에 도깨비 주차장을 찍고 출발했어요.
도깨비 주차장은 화사한 화장실과 트릭아트가 있는
공간까지 준비되어 있었어요. 많은 차를 주차하기엔
공간이 좀 작은 거 빼곤 너무 기대 이상이었어요.
전 그냥 방파제 보러 간 건데 도깨비 이름이 붙은 재밌는
시설들이 주변에 꽤 있었거든요.
" 강릉과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파도가 좋아서
파도가 좋지 않아서
파도가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
[ 도깨비 주차장 벽면 글귀 옮김 ]
주차를 하고 1분만 걸으면 바로 영진해변이에요.
영진해변에는 방파제가 여러 개 있더라고요.
그중 어느 방파제가 도깨비 방파제인지는
안내판을 잘 봐야 되더라고요.
구미땅겨는 방파제가 하나인 줄 알아서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방파제에 가서
열심히 사진 찍고 막 막
분위기에 젖어서 아~~ 좋아했거든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면 날아갈 것 같은 이날이어서
이만하면 되었다 하고 차 타러 가다가
발견한 안내판!!!
이 방파제가 그 방파제입니다.
그리고 ㅎㅎㅎ 영진해변에 있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강도 높은 서비스
메밀꽃 다발과 빨간 목도리를
대여해 준다는 이 문구와 꽃다발과 목도리
아~~ 추억이 방울방울
걸고 들고 사진을 찍으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는 거죠.
강풍이 몰아쳐서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는데도
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이 많았어요.
도깨비 방파제입니다.
어때요? 드라마 보신 분들은
기억나실 거 같아요.
방파제 파도치는 모습을 대포 카메라로 담는 분들과
커플들이 도깨비 장면을 재연하며
촬영을 해서 기다리는데 지루하진
않았어요. 보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도깨비 방파제 근처에 도깨비시장이 또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거길 들렀다
가려면 얼른 그만 가야 하는데
왜 이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지
이날 정말 하늘이 높고 맑았어요.
바다는 프러시안블루랑 너무 닮았더라고요.
아!
감청색이요~~ 감청색 아주 짙은 파란색
바람이 얼마나 난리였는지 사진에서
보이시죠? 여기 왔었다 인증숏을
남기며 영진해변 도깨비 방파제와
이별했는데요. 주문진에 가시게 되면
영진해변 도깨비 방파제 꼭 들러 보세요.
드라마 안 보셨어도 거기 가면
다 그 포즈를 취하게 되어있는
안 찍으면 이상해지는 도깨비 방파제
다시 가고 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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