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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투어

주말에만 열리는 철원 DMZ 마켓 은하수교주차장으로

by 구미땅겨 202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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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님들 이번에 구미땅겨가

주말에만 만날 수 있는

철원 DMZ 마켓에 왔어요.

여긴 철원에서 생산되고 만들어지는

농산물을 농민들에게 직거래로

구매할 수 있는 장터라고 하더라고요.

같이 작업하는 작가님들이 꼭 가보라고

하도 성화를 하셔서 작업을

끝내자마자 왔답니다.

 

구미땅겨가 사는 곳인 구미에도 선산시장이라고

유명한 5일장이 있는데 거기 규모가 상당

하거든요. 총 3킬로가 넘는 시장인데

여기 철원 DMZ 마켓은 그 정도 규모는

아니었어요.

 

철원의 새로운 명소인 은하수교가 있는

은하수교 주차장에 몽골텐트를 쳐서 만든

마켓인데 중앙 부분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농민들이 직접 나오셔서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게 주이고

향토음식들을 맛볼 수 있는 장소였어요.

 

 

생각보다 인파가 장난이 아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메밀전병, 부침개, 어묵, 붕어빵, 호떡,

비빔밥, 버섯, 막걸리 등

철원에서만 먹을 수 있는

먹거리가 가득해서 다이어트 중임을

잊고 ㅠㅜ 두 손 무겁게 장을 봤다는 거죠.

 

 

신기한 게 농사만 지으시는 분들이라

당연 다 현금결제만 되는 줄 알았는데

우와~~ 카드도 되더라고요.

결제하고 나니 전표에 협동조합으로

나오는데 나중에 구미에서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을 있어 안심되더라고요.

 

 

이 여사님이 맛보고 제일 큰 사이즈로

구매하신 된장 ㅎㅎㅎ

여기서 사면 좋은 점이 기존 판매가 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일종의 홍보인 거죠.

 

큰 거 산다고 장까지 챙겨서 주시는데

이래서 시장에 오는 거죠!

여기 결제도 카드로 했는데

맛있으면 또 사달라고 하시더라고요.

당근이죠~~ 사장님~~ ♥

 

집에 바로 가는 거면 이것저것 살게

더 많았을 텐데 펜션에 있는 관계로

많이 참았답니다.

울 이 여사님 여기 아니면 없는 거라고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저 차에 짐 싣고 또 왔다니까요!

 

 

봄이 한창이라 이쁜 초록빛 옷 입은

약초와 산나물에 가공식품도 많았어요.

 

 

특히 여기 그 남자의 치즈가게!!!

정말 빠졌어요.

오늘 갖고 나오신다고 전날 작업하셨다는

요거트 ㅠㅜ

맛을 보여 드릴 수 없으니

안타깝기가 그지없습니다.

이 여사님과 안 싸우려고 제일 큰 거

한 병씩 두 병 샀어요.

이거 맛을 봐놔서 다 먹고 나면

우야꼬~~ 싶어용.

 

 

들어가자마자 입구에 있던 철원오대쌀

붕어빵은 큐티 사이즈였는데

슈크림이랑 단팥 두 가지 맛이어서

슈크림으로 오천 원, 커피 빵 오천 원어치

이렇게 구매했는데 차 안에 향기로운

커피 향기에 달달한 슈크림 향기까지

아웅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인데

맛 만 보려고요.

맛만!!!

 

음~~ 맛만 봤는데

왜 빈 봉투만 남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에요.

참, 철원 DMZ 마켓은 입장할 때

전화를 걸어서 등록하고 체온 측정 후

손 소독 후 입장이에요.

주말에 이 주변 오시면 여기

잊지 말고 돌아보세요.

재밌고 맛있고 신기하고

즐거운 철원 DMZ 마켓이랍니다.

이날 구미땅겨와 이 여사님이 구매한 건

현미 뻥튀기, 게발선인장, 그 남자의 요거트,

백화 버섯, 된장, 붕어빵, 커피 빵, 사과, 참기름,

철원오대쌀, 무청 시래기랍니다.

정말 조금만 산 거예요.

오늘 내려가는 길이었다면 두 배 정도

늘었을 거예요.

특히 나물류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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