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미땅겨 투어

낙동강 오리알 상주 경천섬에 떴다 난 보고 왔다 🐻

by 구미땅겨 2021. 6. 16.
728x90

잇님들 상주 경천섬에 오리알이 떴다는 이야기
들으셨어요?
낙동강 오리알의 그 오리알 말이에요.

 

지인들이 야경 맛집이라고 꼭 가서 보라고
너무 이쁘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길래
이 여사님과 코코와 함께
저녁 산책 겸 해서 왔답니다.
경천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려 하는데
낙동강 오리알의 안내 현수막이 있더라고요.
한 달 정도 낙동강 오리알이 요기에 떠 있을
예정이더라고요.
너무 늦었음 못 볼 뻔했던 거죠.

 

 

경천섬에 들어가서 다리를 하나 더 건너야
낙동강 오리알을 만날 수 있더라고요.
운동 삼아 간 거라서 경천섬쪽으로 간 거였고
낙동강 오리알만 볼 거였음 학전망대를
찍고 오며 바로 만날 수 있답니다.

멀리 보이는 오리알과 엄마 오리 ㅎㅎㅎ

 

점점 더 가까워지는 엄마 오리와 낙동강 오리알
서서히 어두워지는데 빛을 발하는 오리알이
발걸음을 빠르게 하더라고요.

 

점점 조금씩 어두워져 가는데
하늘색이 붉게 물들어 가면서
환상적인 하늘색이 나타나더라고요.

 

하늘색 보이시나요?
날벌레들이 좀 날아다니기 시작해서
얼굴이 간질간질 했지만 집에 가긴 싫더라고요.
아 ~~ 웅

김보스와 곰이에게 톡을 날렸죠.
우리 늦는다고 ㅋㅋㅋㅋㅋ

 

이 여사님 등에는 코코가 있었지요.
사람들 소리에 놀라서 바닥에 얌전히
엎드려서 귀만 쫑긋쫑긋하고
있더라고요.

 

어두워질수록 가족 관람객들은 사라지고
커플들이 많아지더라고요.
뭐~~ 우리도 커플인 걸로~~


수상 테크 길이 있어서 걷기로 했는데
이 여사님 한 컷 찍어드리려 했더구먼
일케 방해를 하셔 갖고 귀신 샷이 나왔지요.


상주 경천섬에 수상 데크길 유명해요.
여기 물이 많아지면 데크길이 물이랑 맞닿아서
물 위를 걷는 것 같다는 거죠.

 

어머나 데크길을 걸어서 물 구경을 하고 돌아보니
이렇게 까맣게 물들어 버린 하늘과 낙동강이
엄마 오리와 낙동강 오리알을 더 멋지게
보여주더라고요.




낙동강 오리알과 엄마 오리가 수영하고 있는 야경 경천섬

울 이 여사님과 코코 멋진 투 샷♥

 

 

울 코코 무서움을 이기는 호기심으로 ㅋㅋㅋ

가방 밖으로 자꾸 쏘옥~~ 올라와서는

두리두리 살피고 다시 바닥으로 촥

올라왔다 내려왔다

2시간 정도 그렇게 열심히 오르락내리락

한 결과 집에 와선 바로 뻗더라고요.

 

자차로 30분을 좀 넘겨서 도착했는데

갈 때는 좀 지치더구먼요~~ ^^;;;

급 김보스와 곰이 생각에~~

같이 왔음 운전 안 해도 되는 건데

ㅠㅜ

 

 

낮에는 절대 몰랐던 경천섬 입구 다리의

멋진 조명을 보며 귀가했어요.

다리에 무늬가 특이하다 생각만 했는데

밤에 보고 이거 혹시?

삼백의 누에 누에나방을 뜻하는 건가?

생각 들더라고요.

이 여사님은 맞는 거 같다 하시는데 ㅋㅋㅋ

어디 물어볼 데가 없네요.

 

 

낮에는 몰랐던 다리의 멋진 풍광

야경 맛집이 이곳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곰이랑 야간에 드라이브 다시 와야겠더라고요.

창문을 모두 활짝 열고 찬찬하게 돌아보면

너무 시원하니 좋겠더라고요.

10월에 아기 오리랑 엄마 오리가 다시

온다고 하더라고요.

알에서 부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그때도 포스팅해서 기록해 나와겠지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