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자전거가 제일 많은
도시가 어딘지 아세요?
놀랍게도 상주라고 해요.
보유대수도 대수이지만
실제 사용하는 인구가 많은 도시가
상주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상주에는 자전거 박물관이 있어요.
경천섬에서 가깝다는데
한 번도 못 가봤답니다.
그래서 가보기로 했답니다.
솔직히 작은 규모로 생각했다가
주차하고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본 순간
많이 놀랐어요. 규모가 꽤 크기도 했지만
볼거리, 즐길 거리가 참 알차게 되어
있었거든요.
이제 방역수칙은 기본이라 포스팅에서도
굳이 언급하지 않게 되네요.
입장권을 발권 받아서 관람해야 되어요.
2층에 상설전시관이 있어
바로 올라갔어요.
도착했을 때가 문 닫기 1시간 전이라
마음이 좀 바빠지더라고요.
굴러갈까 싶은 커다란 바퀴의 자전거인데
사용이 가능한 자전거라고 하네요.
오토바이 같기도 하고 ㅎㅎ
한참을 바라봤답니다.
상설전시관의 모습이에요. 공간구성이
재밌게 잘 되어 있어서 자전거가
어떻게 우리나라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상주에서 어떻게 발전되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단순하게 자전거 박물관이라서
자전거가 많겠구나! 했었는데
지난 역사를 뒤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자전거가 일제강점기 때 들어왔더라고요.
음~~ ^^;;;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게 정말 맞나 봐요.
자전거 수리 가격 보이시나요?
정말 돈의 값어치가 변한 게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나오고 있어 촬영해 봤어요.
아이들이랑 함께 오면 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이라 생각되더라고요.
특히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이
정말 상주 자전거 박물관 오기 딱 좋은 거
같아요.
상주 자전거 박물관의 모습이 보여서 찍었는데
어때요? 진짜 규모 있죠!
이렇게 촬영이 불가능하죠.
드론이라도 띄우지 않음 말이죠!
곰이!!!
나도 드론으로 이렇게 찍고 싶어 곰
들리나 곰?
1층 로비층에 있는 자전거 도시
상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이었어요.
상설전시관에는 정말 다양한 자전거가 있었어요.
이걸 탄다고? 싶은 형태도 많았는데
특히 그중에서 이게 뭐냐?
했었던 자전거에요.
실제 사용했던 자전거라고 ㅎㅎㅎ
자세히 보니 프레임이 다 다르더라고요.
이른바 조립 자전거!
럭셔리하다 싶었는데 음~~
검색해 보고 깜짝 놀랐어요.
왜 손대지 말래는 지 격하게 공감
복도를 따라 길게 줄 서 있는 자전거들이에요.
이용요금을 내고 체험을 해 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았는데
그럼 성한 모습으로 있지 못하겠다
싶었어요.
그만큼 신기한 형태의 자전거가
많았어요.
2층에서 밖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나가보니 자전거 체험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보이더라고요.
이 체험은 상주 자전거 박물관을 이용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하는 아이가 있다면
상주 자전거 박물관 강추입니다.
미니어처 자전거도 장식장에 전시되어 있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것만 찍어봤어요.
앞바퀴가 큰 자전거 은근
눈에 쏙 들어오는 거 있죠.
다 큰 어른도 너무 즐길게 많았던 ㅎㅎㅎ
상주 자전거 박물관
이건 자전거 페달을 밟으니
뼈만 남은 인체가 ㅎㅎㅎ
똑같이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고요.
깜짝 놀랬어요.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자전거도 있었고
영상을 보면서 경기를 하는 자전거도
있었어요. 곰이랑 구미땅겨는
다 해봤습니다.
자전거 알고 타자!!!
자전거의 역사부터 시작해서
자전거의 명칭, 올바른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서 다 만날 수 있었어요.
특히 아이들과 가기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 근래 다녀본 박물관이나 전시관 중
체험이 가장 많고 다양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단순하게 자전거가 아닌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 민족의
울분을 풀어준 자전거를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았던
상주 자전거 박물관이었어요.
구미땅겨가 어릴 때 이 여사님이 이 자전거를
타셨다고 하거든요. 이 무거운 걸 어떻게
타고 다니셨는지~~ ^^;;;
정말 타보고 싶었던 하이힐 자전거에요.
이쁘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아요.
살짝 궁금증이 드는 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타야 되나?
내릴 때는 어떻게??
자전거의 시작이라 부를 수 있는
두 바퀴 물건들이에요.
저런 형태에서
현대의 자전거로 바뀌기까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구나 싶었어요.
우리나라의 자전거의 시작은
철종 때라고 해요.
자전거인가 수레인가?
애매해 보이는데 ㅎㅎㅎ
고종황제 때 지금의 자전거라 부를 수 있는
두 바퀴 형태의 자전거를 선교사가
타고 온 걸 보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해요.
고종황제가 타보자 할까 봐
신하들이 맘을 졸였다고 하는 ㅎㅎㅎ
이 아래 이미지는 상주에서 가장
오래된 자전거 미야타 자전거라고 해요.
자전거 가격이 어마어마해서
아주 귀중한 대접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비싼 건 차보다 더 비싸잖아요.
구미땅겨도 선물 받은 자전거
좀 비싼 거 있거든요.
잘 모셔놓고 잘 쳐다보고
잘 닦아주고 한 번씩 바퀴에 바람 넣고
그러는 자전거 있거든요~~ ^^
요건 수제 자전거라고 해요.
하나하나 다 손으로 만들었다는 거죠.
박물관에 있을만한 디자인이라
생각되었어요.
상주 자전거 박물관에서 자전거와
지난 우리 역사를 함께
알아볼 수 있었던 시간 보냈는데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더 더 더 들었어요.
휴식공간도 있어서 너무 걸어서 힘들다면
요기서 쉬면 되는 거죠.
경천섬에서 걸어서 5분, 차로 2분 컷이었어요.
너무 가까워서 놀랬답니다.
이걸 모르고 이제야 와 보다니
2층 휴게공간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계단 끝부분이 상설전시공간의
시작이랍니다. 전등 모양도
자전거 바퀴 모양인 거 보셨어요?
디테일이 살아있는 상주 자전거 박물관입니다.
[ 구미땅겨의 신나는 박물관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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