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가게 동경 서울에 있습니다

언니 보러 서울 가서 얼큰한 아귀찜 먹고 바로 들른 곳이 커피가게 동경이랍니다

얼큰한 아구찜 먹은 가게에서 걸어서 3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도 하고

뭣보다 커피가 그냥 그냥 말이 필요 없답니다

커피가 분위기도 금액도 비주얼도 뭐 다 중요한데

젤 중요한 게 맛이잖아요

넘 맛났어요

시럽이 들어가서 달아 맛난 게 아니라 커피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과일향기 초콜릿향기 난다 하는 걸 제대로 맡았다는 거죠

아이이이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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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크지 않았지만 앉아서 커피마실 여유는 있는 공간이더라고요

스피커 보이세요? 소리가 아주 좋더라고요

단골이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근데 너무 손님이 많이 출입을 하니 앉아있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눈치 보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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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서 아껴서 먹었는데 다 먹고 든 생각!

한 잔 더 사 올걸!!!이었답니다

운전하면서 조금씩 먹는데 나중에는 얼음 하나하나 녹여먹었거든요 ㅋㅋㅋ

향이 배어있어서 좋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좀 이른 시간에 가서 느긋하게 앉아 음악도 들으면서 이쁜 잔에다 먹어보고 싶어요

그나저나 서울에 또 언제 가누~~  

가면 뭐 하누 

바로 내려와야 되는데~~~

그래도 가고잡다 

서울~~~

 

 

서울 떠나온 지 이제 10년이 얼추 되어가네요

변한 곳도 있지만 안 변한곳도 많아서 그런가 정기적으로 그립습니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