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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먹자

구미 봉곡 수제 초밥 소풍 오마카세 데이트

by 구미땅겨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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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봉곡에 초밥이 너무 맛있는 곳이 있다고

말은 많이 들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한 번을 못 가 봤어요.

구미땅겨 초밥 엄청 좋아하는데~~

그러던 차에 이 여사님이랑 병원 갔다 오는 길에

시간이 너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

오늘 초밥? 콜??

구미 봉곡 수제 초밥 소풍 오마카세 데이트

추억 소환 시작~~

 

지금은 어떻게 운영하는지 모르겠네요.

구미땅겨는 12월 초에 다녀왔거든요.

아련해집니다~~

 

 

11시 30분에 주문을 받더라고요.

입장은 그전부터 가능하고요.

11시 20분쯤 도착해서 입장했는데

우리가 첫 번째가 아니었어요.

이래서 맛집인가 봐요~~

점심 드시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배가 많이 고팠는데 메뉴판 보니 더 고파지더라고요.

메뉴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소풍 오마카세 세트로 주문을 했어요.

어떻게 나올지 엄청 기대되더라고요.

 

 

단품도 있고 포장되는 것도 있고

계절 생선회는 먹고팠지만

2인 기준이라서 담번을 기약했어요.

김보스랑 같이 오자 했는데 아~~

 

 

실내는 층고가 높고 나무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 편안하면서도 아늑하더라고요.

요즘 초밥집에 다 있다는

꽃나무도 아주 크게 2그루 있더라고요.

이제 첫 번째 코스가 나왔어요.

해초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어요.

전복이랑 오이랑 같이 먹으니 상큼하면서

오독거리는 게 더 배 고파지더군요. ㅎㅎ

 

 

두 번째는 돌솥밥과 우동이에요.

이건 고르는 건데 2명이니

하나씩 선택했어요.

돌솥밥은 평범했어요.

알이 씹히면서 단무지랑

어우러지는 맛 정도?

 

 

우동도 뭐 따끈하고 시원한 국물에

오동통 면발에 쑥갓 향~~

평범쓰~~~

 

 

튀김은 아삭바삭 고슬고슬한 게

튀김 맛 그 맛이오!

 

 

두둥! 메인이 나왔습니다.

이거죠! 이거!!!

총 12개의 초밥이 나왔어요.

하나하나 맛 설명은 생략합니다.

아주 맛났어요.

 

아~~ 사진을 보는데 입에 침이 고이는 게

포장이라도 하러 갈까?

고민되어요.

아~~ 아~~

 

머릿속에 기억된 그 맛!

세상 무서운 아는 맛~~

곰아~~ 이 맛을 왜 모르는 거냐고

Why???

 

 

뭔가 조금 아주 쪼금

허전함을 느껴서

단품을 시켰지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타코와사비랑 초새우랑 생새우

마무리로 안성맞춤이었어요.

 

 

올 때 간장 새우 포장해 왔어요.

이 여사님이 새우 참 좋아하시거든요.

 

 

이 푸딩이 진짜 압권이었어요.

뭐~~ 주니까 먹자?

하고 입에 넣었다가

자몽 향이 확 퍼지면서

입안을 쏵 씻어주는데

푸딩 마무리까지 아주 좋았어요.

어서 이 시기가 지나서 매장에서

복닥복닥하게 먹고 싶네요.

구미 봉곡 수제 초밥 소풍

다시 어여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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