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에는 예쁜 카페도 많고 비장의 메뉴를 가진
맛있는 식당들도 아주 많아요.
그중에서 대구 통인 쓴애짱이 요기 가보자며 데려와준
연어 샐러드가 맛나다는
대구 앞산 키야하랍니다.
큰 규모의 매장은 아니에요.
7테이블 정도 되었던 것 같아요.
대구는 일찍 크게 앓았던 경험 탓에 마스크는 물론
개인방역의 수준이 진짜 높다는 거 다시금 느꼈답니다.
마스크를 절대 입에서 벗지 않는
어깨 으쓱해지는 대구, 경북의 힘이 아닌가 ㅎㅎㅎ
인테리어 느낌은 뭐랄까? 음~~
이것이 키야하느낌??
오픈하자마자 들어간 거라서 주문도 빨리했어요.
아무래도 복작복작해질게 미리 느껴지더라고요.
둘이 갔으니 가볍게 주문해야 되는 거잖아요.
가볍게 주문했어요.
못 먹어본 게 더 많아서 한 번은 더 가야 될 것 같아요.
시그니처 메뉴 연어 샐러드 믿고 시켜놓고
밥 먹어야 되니 밥도 하나
추우니까 국물이 있어야 돼서
것도 하나 하고
씹을게 좀 부족한 거 같아 쓴애짱이 새우를
차~암 좋아하거든요.
그럼 주문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러는 거 맞는 거잖아요.
우리 다 먹을 거니까~~
연어 샐러드 역시 비주얼이 끝내주네요.
맛도 좋았어요. 키야하 또 가도 요건 또 주문할 거랍니다.
맛있는 건 크게 한 번 더~~ ㅎㅎ
제일 먼저 나와서 애피타이저로 입맛을 돋우고 있는데
바로 밥이 나와주었어요.
안타깝게도 이 밥은 음~~ 우리 둘의 취향에는 좀~~
아니었더랬습니다.
이렇게 맛나 보이는데 왜? 음~
고기가 넘 바싹 말라서 입에서 까슬거리고
뭣보다 고기 냄새 ㅠㅜ
냄새를 맡고야 말았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구미땅겨만 맡은 줄 알았는데 헉! 쓴애짱도
맡았던 거지요.
이거 나가사키우동이었던 거 같아요.
이거 캬~~ 소주각이었어요.
아 정종 데운 거랑 먹어도 딱이겠더라고요.
크~~ 크 거리면서 슨애짱이랑 먹었어요.
어제 둘 다 술 한 방울도 안 먹었는데 왜 크~크 하게 되는지
슨애짱이랑 구미땅겨 둘 다 먹다가
빵 터졌답니다.
튀긴 건 맛있죠.
새우도 맛있죠.
그런데 새우를 튀겼으니 얼마나 맛있나고요!
홀수라서 눈치껏 먹었다는 거 안 비밀입니다.
맛있는데 담번에는 뺄 거예요.
왜냐면요~ 다 들 아는 맛
딱 그 맛이더라고요. ㅋㅋㅋ
메뉴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거죠.
참 참 여기 주문도 비대면인 거죠.
태블릿으로 콕콕 찍으면 되더라고요.
아웅 이제 구미땅겨가 있는 곳도
2단계로 상승해서 다니는 게
쉽지가 않아졌어요.
대구 앞산 키야하 갔을 때만 해도
12월 초라서 부담이 없었는데
오늘 뉴스보다 정말 더 신경 써야 되겠다고
다짐했답니다.
서로를 위해서가 결국은 나를 위한 일인 거죠.
힘들지만 지나갈 거예요.
좋은날 좋은 슨애짱이랑 갈거에요.
대구 앞산 키야하 연어 샐러드 또 먹고 싶으니까요.
'구미땅겨 먹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은 고수의 식당 구미 연화지 장길산 해장국 (0) | 2021.02.10 |
---|---|
청춘당 꽈배기 핫도그 두 번 먹고픈 맛 (0) | 2021.02.02 |
구미 동강 다슬기 마을 다슬기탕 보양식 추천 (0) | 2021.01.21 |
구미 봉곡 수제 초밥 소풍 오마카세 데이트 (0) | 2021.01.17 |
팔공산 치즈 호박 오리 먹어봤자냐! (0) | 2021.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