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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저러쿵

새하얀 모나미 153 ID 국민 볼펜에 새긴 꿈

by 구미땅겨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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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볼펜을 안 써본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안 써본 사람이

없겠지라는 전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건데요.

혹시 안 써보신 분도 계실는지?

갑자기 왜 모나미 볼펜이냐고요.

새해맞이하면서 구매한 게 있어요.

순전히 욕구에 의해서 말이죠.

볼펜이 하나도 없는 것도 아닌데 보자마자

이건 이건

그렇게 구매한 게 바로바로

' 새하얀 모나미 153 ID '이에요.

특이한 점은 볼펜 몸체에 각인을 새겨 주는 거였는데

어떤 글자인지? 궁금하시죠?

 

새하얀 모나미 153 ID 버전이라 그런지

포장도 하양 하양 하더라고요.

 

 

1963년 국내 최초의 볼펜으로 출시되어서 현재까지

37억자루 넘게 판매되었다고 해요.

모나미 153 정말 대단하죠.

 

구미땅겨가 선택한 모나미 153 ID는

꿈 GOOD JOB이었어요.

새해에는 나에게 성장을 선물하기였답니다.

 

 

총 네 가지 소원이 새겨져서 판매가 되었는데

건강 LIVELY LIFE - 새해엔 건강 또 건강하기

가족 FAMILY TIME - 새해엔 가족에게 친구처럼 다가가기

꿈 GOOD JOB - 새해엔 나에게 성장을 선물하기

사랑 MORE LOVE - 새해엔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하기

우리 모두 성장하는 2021년이 되면 좋겠어요.

 

우리가 아는 모나미 153은 굉장히 가볍잖아요.

구미땅겨가 주문한 모나미 153 ID는

고급 버전이라 생각하심 돼요.

6각형 몸체는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구금이랑 노크는 황동으로 만들었거든요.

 



 

필기류 좋아하는 이들은 아마 다 아셨을 것

같은데 구미땅겨가 뒷북을 치는지도 모르겠네요.

 

 

매트한 하얀색에 무광이라서 하얀색이지만

묵직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가볍지 않고 묵직해서 필기하는데

자연스럽게 무게중심이 아래쪽으로 잡혀서

글씨 쓰는데 느낌이 좋았어요.

김보스님도 써 보시더니 모나미가 좋아졌네~~

하셔서 버전이 다르다고 설명해 드렸어요.

 

필기를 했더니 선명한 게 업그레이드 버전이

역시 심도 다르더라고요.

진한 잉크 농도에 긴 필기 거리도 장점이라고

 

뭣보다 타 브랜드와

호환도 가능하다 해서이야~~ 했어요.

얇은 걸 선호하는 분들은 0.7mm 심이 두껍겠지만

보통 필기할 때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게 0.7mm잖아요.

 

똑딱 소리도 묵직해졌어요.

황동으로 노크가 바뀌어서 말이죠.

중저음의 똑딱 소리라고 나 할까요?

 

모나미 153 ID으로 다이어리에 일정을

기록하는데 뭔가 기분이 설레더라고요.

무지막지하게 잘 되고 술술 풀릴 것 같은

그런 설렘 말이죠.

좋은 신발은 좋은 곳으로 데려가 준다는 이야기 아시죠!

좋은 볼펜은 좋은 글을 써 주는 걸까요?

아니면 쓰는 글마다 좋은 일이 생기는 걸까요?

전자이던 후자이던 다 좋은 거죠.

모나미 153 ID 국민 볼펜에 새긴 꿈이

이루어지는 2021년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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