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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저러쿵

슬림라인 핫 플러 시즌오프로 장만

by 구미땅겨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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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라인에서 네모 팬티를 주문하다 혹해서

구매한 거 실토합니다.

쁘띠 목도리의 따수움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구미땅겨에게 배터리로 데워주는

목도리라는 신세계를 알려준

핫 플러를 외면할 수 없었어요.

게다가 할인이 할인이~~ ^^//

 

 

곱게 데려왔습니다. 네모 팬티보다 더 궁금했던

슬림 나인 핫 플러!!!

말 그대로 6w의 저전력으로 따듯하게

7시간 동안 발열되는 목도리라는 거죠.

배터리만 충전되어 있으면

24시간 따수움이 유지되는~~

잇님들 아실 거예요. 목 뒤쪽 천궁이라는

혈이 있는데 거기가 따뜻하면

온몸에 온기가 돌거든요.

쁘띠 목도리가 좋은 게 딱 거기 천궁 혈자리를

감싸주거든요.

 

 

배터리 쓰는 제품은 안전도도 중요하고 어디서

만들었는지도 신경 많이 쓰이잖아요.

요건 국산이더라고요.

믿음 지수 100퍼센트 아닙니까!

전자제품이 국산이면 뭘 더?

 

단 저는 사용방법에서 멘붕왔어요.

조작법이 ㅠㅜ 누르면 되는 건데 스위치의

온, 오프가 제가 느끼기에 올라오고 내려가는 게

편차가 크지 않아서 켜진 건지? 꺼진 건지?

잘 몰라서 얼마나 눌렀는지~~ ^^;;;

옆에서 지켜보던 이가 갖고 가서 켜서 주더라고요.

구미땅겨는 조작법에 약한 걸로~~ ^^;;;

 

색은 세상 심플한 블랙입니다.

블랙이 최고인 거죠.

살짝 길이감이 있는 털이 있는 원단으로 극세사래요.

극세사 아시죠? 엄청 보들보들해서

목에 감았을 때 기본적으로 따뜻해요.

작동을 하지 않아도 말이죠.

 

 

무게도 아주 가벼웠어요. 전선에 스위치가 있는데도 크게

부담이 된다는 생각이 안 들었어요.

저 엄청 목에 감기는 무게에 민감한데

괜찮더라고요. 단 줄이 길게 늘어지니

좀 낯설기는 했어요. 뭔가 꼬리가 생긴듯한?

 

 

앞쪽의 여밈 즉 목도리가 맞붙여지는 부분은

자석으로 되어서 근처만 가도 착하고 바로

붙더라고요. 근데 극세사 커버 안에 발열패드가

들어있는 거잖아요. 은근 커버 안에서 패드가

반 정도씩 돌아가요~~ 음~ 왜 그럴까요?

양말이 잘 돌아가는 아이에게 목도리도

잘 돌아가는 거인 건가요?

 

 

극세사 커버는 당연 세탁이 가능한 거죠.

위생은 그래서 문제가 1도 없어요.

발열패드 다 꺼낸 모습 보이시죠?

적당히 힘이 있는 재질이라 딱딱한데

목에 감겼을 때 아픈 정도는 아니에요.

아 참! 발열패드는 세탁 금지예요.

세탁 대신으로 소독수로 뿌리고 일광건조

하면 되는 거죠. 세균 박멸 어렵지 않답니다.

 

은근 헷갈렸던 온, 오프의 스위치 보이시죠.

작다 보니 툭 튀어나오고 쏙 들어가는 게

아니라 살짝씩 느껴지는 깊이감입니다.

이건 백 프로 개인적인 제 느낌이니

ㅋㅋ 오해 마세요.

 

 

요게 전원 부인 거죠. 배터리에 쏙 꽃 아주면 끝!

그리고 전원 스위치를 눌러서 올려줘야 되는 거죠.

내려가 있음 즉 납작하면 꺼진 거고

살짝 올라와 있어야 켜진 거죠? 맞죠?

 

목이 따뜻해지니까 잠이 오더라고요.

은근하게 열이 올라와서 유지되니까

진짜 딱 기분 좋게 따듯한 거 있죠.

너무 나른한 게 티가 났는지

곰이가 핫 플러를 직접 해 보더라고요.

얼마큼 따뜻한지는 설명 보다 직접 둘러보는 게

확실하긴 해요. 놀라더라고요.

 

 

감기가 올라 그럼 몸이 으슬으슬한 거 아시죠!

구미땅겨가 계절 바뀔 때 종종 겪거든요.

초반에 확 다잡아야 감기에 안 걸리는데

요럴 때 슬림 나인 핫 플러 하면 딱이겠더라고요.

목에서 따뜻하게 열기를 내어주니 으슬으슬이

없더라고요. 이 날도 은근 감기 기운 있어서

하고 나온 거거든요. 실험도 할 겸~~ ^^

근데 너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밀린 바깥 업무들이 좀 있어서 계속

야외활동이었는데 저 배터리가 17년도에

장만한 건데 갖고 있는 거 중에 젤 가벼워서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용량을 모르겠더라고요.

좀 되다 보니 다 지워져서~~ ^^;;;

오전 10시부터 사용했는데 4시까지 썼거든요.

용량이 좀 되는 거죠? ㅎㅎㅎ

재킷이든 조끼든 겉옷을 입고 나가면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전선 길이라서

배터리를 어디에 넣나 걱정은 없었는데

아무래도 모든 의상에 찰떡이라고

하긴 좀 그렇더라고요.

세미 정장까진 뭐~~ ^^

되는 걸로 ㅎㅎㅎ

세상이 더 좋아져서 배터리가 좀 더 작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즌오프라서 가격도 저렴하게 잘 구매했고

아직도 추운 구미땅겨에겐

깊은 봄이 오기 전까지 너무 잘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 가심비 다 만족했어요.

2개 살걸 살짝 후회했어요.

곰이가 목에 두르고 안 주는데

뭐랄까? 남자들도 해 도 되겠구나 싶더라고요.

검은색에 폭이 좁아 티도 별로 안 나니 말이죠.

또 살 거냐고요?

후회했다는 거지 사겠다는 건 아닌 거죠.

암튼 이런 신기한 아이템이 있었다고

알려드려요.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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