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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투어

홍대 워터멜론 인스샵 문방구 초딩 핫플레이스 방문기

by 구미땅겨 2020.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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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와 연남동을 열심히 헤매었던

지난 아니 이제 2달 전이 되어 버린

그날에 기억을 더듬어 보려 해요.

아~~ 때는 바야흐로 2달 전 공명에서

지친 몸과 맘을 추스르고

다시 출발을 외치며 택시를 잡으려 나왔다

발견한 곳입니다.

워터멜론 홍대점은 공명 바로 옆에 있어요.

첫인상은 휴대폰 케이스 판매점? 인가 보다였어요.

배너광고도 젤리케이스, 하드케이스가 붙어있어서요.

이날이 그날이에요.

페덱

아이폰만 케이스 만들어주는 ㅠㅜ

아 뭔 이야긴가 싶으시고요.

연남동 페덱에 대한 포스팅 읽고 오심 됩니다.

그래서 여기선 케이스를 꼭 사고 말리라

하는 다짐을 하며 들어갔어요.

워터멜론 문 여는 시간 재미있더라고요.

평일은 12시에서 8시

주말은 11시에서 8시

아 공휴일도 11시에서 8시에요.

들어가자마자 구미땅겨를 반기는 문구

워터멜론

개성 있는 작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디자인 스토어

홍대점 워터멜론

아 여기서 느낌 딱 온 거죠.

이거 이거 폰 케이스만 있는 곳이 아니구나.

볼 것들이 잔 뜩 있겠구나!

딱 문방구 느낌이랄까?

문방구 아시죠.

왜 학교 앞에 나란히 있는

맛있는 거 이쁜 거 가득했던 환상의 가게

문 방 구

여긴 좀 창고형 문방구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도매매장 그런 느낌이에요.

폰 케이스 정말 종류 많았어요.

근데 맘에 드는 게 없더라고요.

실망하려던 차 안내문이 있어 읽어보니

기종에 맞춰서 내 맘대로 젤리, 하드, 카드 수납을 골라

디자인도 맘대로 정할 수 있다는 거죠.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는 거

왜 이런 걸 지금 알았는지

문구들이 줄지어 나타나기 시작했죠.

스프링노트

아기자기 캐릭터부터 만화

일러스트 반짝이는 스티커에

보들보들 부직포 스티커도 보여요.

이거 이거 두 손이 무거워지고 있어요.

저 무더기들 다 노트인 거죠.

어떤 표지일지?

어떤 색일지?

아~~ 궁금해~~~

그러던 와중

곰이와 비스름한 캐릭터를 발견했어요.

저 녀석들 데리고 왔습니다. *^^*

전 아직 많이 어린가 봐요.

알록달록 스티커 한 장만 사야지

해 놓고 이것도 요것도 저것도

이뻐서

손에 쥐다 보니

어머나

한 움큼

제자리 찾아 놓느라 애먹었어요.

소비 요정이 절 너무 좋아하는 거죠.

이제 그만 가버려 가라고

종이 구관이라고 전 첨 들어봤어요.

이게 구체관절인형과 종이 인형의 콜라보더라고요.

옷 입히기를 할 수 있는데

관절이 움직인다는 거죠.

아 구미땅겨 국민학교 다닐 적에

인형놀이할 때 테이프로 옷 걸이 부분

엄청 붙이고 또 붙였는데

요즘은 이렇게 하나 봐요.

다양한 의상과 개성뿜뿜의 인형 언니들

손이 근질근질 종이 구관 기억해 두겠어요.

기다려요.

집에서 불러줄게요.

슬라임 여기 문방구 맞아요.

슬라임 있잖아요.

슬라임은 뭐 넘 다들 잘 아실 건데

이게 몸에 안 좋다고 알려져서

난리가 났었는데

무해한 재질로 나오는 게 더 많아요.

오감놀이 중 기본이 이 슬라임 아니겠어요.

조몰락 조몰락 하다 보면 스트레스

빠이빠이

이게 묘하게 심적 안정감을 준다는 거죠.

마이 브릭도 있었어요.

이거 해보고 싶었는데

음 구매 욕구와 소비 요정 님의 가호가

단디 내려오는 이 날

다행히도

크리스털 언니야가 폭주 모드가 되어버려서

말리면서

저 가볍게 마무리했어요.

진짜로

매장을 다 둘러보고 오는 길에

스마트폰으로 워터멜론 홈페이지

접속해서 보니 이곳이 진정한 문방구

맞더라고요.

스티커, 디자인 문구, 마이 브릭, 슬라임, 종이 구관

휴대폰 케이스, 노트, 파일, 인스, 떡 메모지 등등

아 랜덤박스가 있던데

요거 재미나는 아이템인 거 같아요.

작가님들의 작품을 문구로 만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는 요즘 문방구 ㅎㅎ

아닌가 싶네요.

홈페이지에서 만나야겠죠.

개인적으로 홈페이지보다는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합니다.

다시 서울 홍대에 있는

요 워터멜론 문방구 갈 날을

기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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