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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투어

주말 데이트 콰이강의 다리 산책 코스 딱이야

by 구미땅겨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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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한 주 컨디션은 좋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은 조심해야 되는

상태라서 드라이브가

마실의 전부인 요즘

함 걸어보겠다는

큰맘을 먹고 이왕이면

여길 걸어보겠다며

곰이를 졸라 도착한

구미땅겨의

주말 데이트 콰이강의 다리

" 콰이강의 다리 저도 스카이 워크 "

[ 저도 연륙교 경남 창원 ]

막상 도착해서 보니

이름이 여러 개여서 놀랐어요.

콰이강의 다리

저도 스카이 워크

저도 연륙교

뭐 결론은 한 곳이라는 거죠.


아~~ 주말 데이트 나온 사람이

많았어요.

가족단위가 특히 많으셨어요.

요긴 주차장인데 주차비는 없어요.

공용주차장으로 화장실도 있었고

깔끔하게 준비되어서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요즘은 손 씻기가 기본이다 보니

공용 화장실에 설비가 부족하면

좀 그런데 여긴 준비 단디

해 놓으셔서 좋았답니다.

여기 주차장 맞은편에 유명한

갤러리 카페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는데 인파가

줄지를 않더라고요.

그래서 아쉽게도 못 가봤어요.

다리에서 생긴 거 구경만 했는데

아잉~~ 들어가서 보면 더 좋겠다

싶긴 했는데 3층이 넘는 구조인데

엘베가 있을까? 없을까? 고민했어요.

요기가 콰이강의 다리 입구에요.

요기 고깔이 서 있는 부분부터 시작이랍니다.

남는 건 사진밖에 없죠.

울 곰이 조신하게 앉아서 찰칵!

이번에도 셀카봉을 잊은 거죠.

차에 아예 실어놓을까? 생각 들었어요.

가볼 곳이 엄청나게 많더라고요.

경남 창원이오.

찬찬하게 훑어보는 곰이

우리에게 시간은 없는데

담을 기약해야 되는 거죠.

돌섬 해상유원지

주남저수지

창동예술촌

문신미술관

다 가보고 싶더라고요.

셀카봉 갖고 왔어도 콰이강의 다리에선

못쓰는 거예요.

그리고 여긴 덧신을 신 위에

신어야 되더라고요.

여기 다리 중앙 부분이 유리라서

보호하는 것 같아요.

다 무료라서 부담 없이 덧신 신고

구경할 수 있어요.

동절기와 하절기 이용 시간이 달라요.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9시까지예요.

여긴 야간에 조명이 들어와서

너무 이쁘다고 해요.

구미땅겨랑 곰이는 못 봤는데

야경 명소라니 일정이 좀 넉넉할 때

야경 꼭 보고 싶더라고요.

목발 짚고 덧신 신고 걸으니

주변에 아무도 안 오는데

중간중간 사진 찍는다고

멈추니 제 뒤로 다 멈추는 걸

중간 넘어가서 알았어요.

엄청 부끄럽고 민망했답니다.

^^''''

바다에서 13.5미터 올라와 있는 건데

저 무서워서 ㅎㅎ

제대로 못 봤어요.

다행히 흔들리지는 않아서 그나마

곰이도 중앙에 한 번만 서보라고

그렇게 사정을 했는데

왜 그래야 되냐고?

그래 거기까지만 하자!

우린 지금 주말 데이트 중이니까!

가을 하늘 너무 맑고 이쁜 거죠.

다리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하늘 진짜 담아 가고 싶더라고요.

" ​나랑 같이 가자 하늘아~ "

저 솔직히 의자에 앉아서 계속 보고 싶었어요.

간간이 작은 배도 지나가는데

그림이 따로 없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유리판 속에 작은 LED 전구가

들어있어서 밤이 되면

이쁜 모습을 보여주나 본데

낮에는 이렇게

무서운? 시원한?

느낌이더라고요.

주말 데이트 콰이강의 다리 산책 코스 딱이라는 거죠.

한 쪽 끝까지 갔다 오는데 10분도 안 걸려요.

길지는 않은데 풍경을 보며 걸으니

한참 걸리더라고요.

반대쪽 끝에도 투썸플레이스가

3층으로 커다랗게 있더라고요.

천국의 계단도 있었어요.

볼거리, 먹을거리, 찍을 거리까지

박자가 맞아지는 곳이더군요.

카페에서 해지면 조명이 들어온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좋겠다는 생각 들었는데

여기가 그래서 복작복작했어요.

마산에서도 많이 오셨더라고요.

트릭아트도 있었어요. ㅎㅎ

여기 순서대로 기다려서 찍는데

곰이한테 서라 하니

안 하면 안 되냐고!

이쁘게 웃어줬어요.

어마 신기한 게

웃었는데

자세를 잡는 거 있죠?

자주 웃어야겠더라고요.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놓을 수 있는

조형물도 있던데 아직 자물쇠가 많이는

없더군요.

구미땅겨는 자물쇠 안 거는 거죠.

앞일을 어찌 알고 함부로 채워요.

채우길!

그러는 거 아니죠!!!

이 우체통 너무 맘에 들었어요.

보통 1년 뒤 편지 배달을 많이 하시던데

여긴 1달 뒤, 1년 뒤 2가지 우체통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 엽서는 모두 무료이고요.

한 달 뒤고 좋고 일 년 뒤 도 정말

기분 좋게 엽서를 받을 수 있겠죠.


편지나 엽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자꾸

줄어드는데 이렇게 관광지에서

이벤트로 만나는 것도

매력적인 거 같아요.

곱게 곱게 맘을 담아 우체통에 넣었어요.

이번 주말 데이트

콰이강의 다리 산책 코스 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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