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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먹자

구미 금오궁 한정식 가족모임 상견례 하기 편한 장소

by 구미땅겨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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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시국이다 보니 가족모임 하기도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밥 먹기 딱 좋은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구미 금오궁 한정식이 괜찮다 해서

가족모임을 가졌답니다.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갔는데

가족모임이 정말 많더라고요.

칠순, 돌, 상견례 등

구미 금오궁 룸이 빈 곳이 없더라고요.

일주일 전에 예약했는데 안 했음

못 온 거죠~~ ^^;;;

여기가 아무래도 구미에서

가족모임, 상견례로 핫하긴

한 모양이더라고요.

 

 

한정식으로 일 인당 5만 원짜리 코스를

주문했었거든요.

입장하면서 전화로 체크인하고

체온 측정 후 손소독까지

깔끔하게 진행하고 입장했고

다른 가족들과 겹치지 않았어요.

시간 분배와 동선 정리가 좋았어요.

 

코스의 시작은 참 나물죽이었어요.

사진은 없는 거죠 ㅎㅎㅎ

그리고 나온

이 토마토에 석류가 들어간

샐러드 구미땅겨가 다 먹었어요.

어른들 계셔서 사진 찍기가 좀 그래서

후다닥 후다닥 찍었더니

빠진 것도 많고 이쁠 때 못 찍은 것도

많아요. 참고하세요.

 

삼인데 인원수에 맞춰서 나오더라고요.

한식만 나오지 않고 일식, 중식 골고록

섞여서 나오더라고요.

샐러드 나오면서 바로 나온 게

요 모둠 회에요.

양이 엄청 많진 않지만

코스 내용상 양은 적당한 양이었어요.

 

 

 

탕평채인데 원래 모습이 이뻤는데

음~~ ^^;;

빛보다 빠른 젓가락에게

빼앗겨 버린 거죠.

육회도 맛있었는데 사진이

있나 모르겠어요.

육회 단독샷이 없는 거 같아요.

 

잡채 맛은 SOSO

 

 

구절판의 신세계였어요.

중앙에 이쁜 분홍색은 쌈무에요.

헐~~ ^^;;;;

전병이 아닌 쌈무

뭐~~ 김보스는 새콤하니 깔끔하다고

전 아삭아삭했어요.

 

 

전 3가지 나왔는데 동태전이 보긴

너무 이쁜데 속이 뭐랄까? 음~~

좀 덜 익은 느낌?

이건 제 느낌이에요.

좀 더 구웠으면 좋았겠다 싶었지요.

 

갈비찜도 아주 이쁘게 잘 나왔는데

이쁠 때 사진이 없지요.

빛보다 빠른 집게~~

울 곰이의 집게발골 실력

날로 늘어요.

 

 

이 반찬이 좀 당황스러웠어요.

백김치랑 묵은지볶음은 그러려니

했는데 상추만 달랑 무쳐내온 이 반찬은

좀 그렇더라고요.

이쁘게 파프리카라도 좀 곁들이지

나름 한정식 코스 반찬인데

상추랑 깨가 다였어요.

맛은 상추에 깨뿌린맛!

 

 

나름 인기 좋았던 생선 탕수였어요.

중화요리인 거죠.

생선은 수입인거죠.

 

생선 살이 아주 적절하게 잘 익혀지고

튀겨져서 금방 뼈만 남게 되더라고요.

 

 

매생이랑 동태랑 넣어서 맑게 끓인 국인데

아주 시원하다고 하시더군요.

김보스님 의견입니다.

 

 

이제 최종으로 된장에 밥이 나왔어요.

배추김치랑, 참나물, 낙지 젓갈이

찬으로 같이 나왔어요.

 

요렇게 마무리 먹고 나서 매실차가

후식으로 나와요.

이야기 나누며 먹었는데 음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얼마 만의 가족모임인지

우리 가족끼리만 있을 수 있게

프라이빗해서 좋았어요.

시끄럽지도 않았고 직원분도

음식 서빙 외에는 따로 들어오지

않으셔서 편했어요.

진동벨에 맥주, 소주, 호출이

나누어져 있어서 신기했는데

사진 찍는다는 게 잊었네요.

구미에서 가족모임을 하신다면

금오궁 한정식 5만 원 코스

요렇게 나온답니다.

구미 금오궁 한정식 가족모임 상견례 하기 편한 장소

는 확실합니다.

 

 

[구미땅겨의 직접가서 먹은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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