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사님 모시고 병원 갔다 오는 길에 종종 들르는
대구 수성구에 있는 하롱베이에요.
여긴 수성못 맛집으로도 유명한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항상 복작복작한 곳이에요.
이른바 다들 아는 맛집이에요.
정작 베트남 가서 먹은 쌀국수보다
하롱베이에서 먹은 쌀국수가 더 맛나다는
이 여사님이라서 한 번씩 점심 데이트를 즐긴답니다.
자주 오는 곳이라 포스팅을 한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요. 헐~~ 하며 기록을 남깁니다.
이날은 주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병원에 진료 보고 간 거라서 구미땅겨가 배가
많이 고팠던 날이었어요.
그래서 주문을 과하게 했답니다.
음~~ ^^;;;
반성합니다.
이날 주문한 건 그리 많지는 않아요.
월남쌈 작은 거
모닝글로리 볶음
쌀국수/세트 거라 작음
팟타이/세트 거라 작음
진짜 적당하게 시킨 거라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많더라고요.
사장님이 ㅎㅎㅎ 배고플 땐 먹고 나서
더 시켜야 된다고~~ ^^;;;;
월남쌈 집에서 해 먹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준비 시간은 긴데 먹는데 정말 빠르다고
ㅎㅎㅎ
소스만 조심하면 건강식이거든요.
이 여사님은 분짜보다 팟타이라고~~ ^^
이날 특히 더 맛나다고 하셔서
남은 거 포장하면서 핫 팟타이도 추가로
주문해서 집에 왔다는 거 아니에요.
쌀국수는 국물이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베트남 가서 매일 아침마다 호텔에서 닭이랑
돼지로 구분해서 육수가 나왔는데
고수 향 말고도 그 특이한 베트남향이라고나 할까요?
암튼 그래서 쌀국수 한동안 안 먹었거든요.
하롱베이의 쌀국수는 담백한데 맛이 깊어요.
느끼함이 없이 맑고 깊은데 쌀국수랑 어우러지는 게
또 참 매력적이에요. 혼자 오면 쌀국수와 팟타이에서
맨날 고민하는데 거의 쌀국수로 ㅎㅎㅎ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둘이라서 무리하게 주문했어요
남는 건 거의 없어서 ㅋㅋㅋ
집에서 저녁으로 다시 먹었으니
결론적으로 주문 잘 한 거라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쌀국수 좋아하신다면
대구에 하롱베이가 있다는 거
소문났다는 거죠.
[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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