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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먹자

영덕 바다한상 쏙물회 맛나고 재미까지

by 구미땅겨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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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가서 바다 본 게 아주 오래된 일 같이

느껴지는 건 아마도 ㅠㅜ 제가 지금

병원에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더 그리워지는 물회

아는 맛이 무섭다고 입에 침이 고이면서

츱츱~~

침을 삼키게 되네요.

 

물회는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잖아요.

이날 곰이랑 저는 뭘 먹을까? 하다가

더운데 션하게 물회 먹자고 결정을 하고

바다한상으로 가기로 했어요.

 

 

저희가 갔을 때 때마침 단체 손님이 먹고 나간 직후여서

25분 대기시간을 견딜 수 있는지

물으시더라고요.

확실히 코로나 시기여도 맛집은 맛집이다 싶었어요.

 

기다리겠다 했죠.

왔으니 먹어야죠.

곰이는 딴 거 먹어도 된다는 눈빛이었는데

ㅋㅋㅋ

전 여기라고 곰이 손을 꼭 잡고 놓지 않았어요.

요 근래 식당에서 이리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었던 터라

신경이 쓰이긴 했어요.

 

 

그런 걱정을 덜게 해 준 건 이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방역수칙을 다 지키는 직원분들의

노력이었어요.

 

 

 

자리를 안내받고서 테이블에서 물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어서 자세히 읽어 봤죠.

구미땅겨는 이렇게 먹는 법 보고

순서대로 따라 하는 거 좋아합니다.

메뉴 보면서 재미있었던 게

쏙회라는 거였어요.

커피 테이크아웃 컵 아주 큰 거에

물회가 담기는 건데 샷 추가가

글쎄 회 추가더라고요.

 

기다리면서 보니 쏙 물회 주문해 놓고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구미땅겨도 이 여사님 생각나서

쏙 물회 시키고팠는데

곰이가 날씨 땜에 안된다고

그래서 못 했답니다.

바다한상에서 물회를 먹으면 바로 오션뷰를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더라고요.

 

 

요건 매운탕이에요. 물회 시키면 옵션으로

나오더라고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데

맛은 솔직하게 soso였습니다.

 

물회 그릇이 얼마나 큰지 진짜 감동을

넘어서서 놀랬답니다.

거기에 소면 들어있다고 먼저 풀어서 먹고서

물회를 먹고 밥도 말아야 되니

그 양이 얼마나 어마어마 한지

아예 제가 손으로 재어보니까 곰이 얼굴보다

더 큰 그릇이라는 거죠.

 

 

1차 소면 먹기

정말 물회 양념이 다르더라고요.

곰이가 회 잘 못 먹는데

아주 잘 먹는 이유 바로 양념이었어요.

맛있다고 ㅋㅋㅋ

 

 

 

2차로 회랑 야채랑

한 입에 쓰윽~~ ^^

쫄깃 탱글 한 회와

새콤달콤한데 감칠맛이

휘몰아치는 츱츱츱~~

아~~ *^^*

 

먹고 싶어요.

바다한상 물회~~

 

3차 밥 말기

으~~아 이거 이거 정말 여름에 딱인 맛이에요.

 

저 많은 걸 다 먹고 더 이상은 못 먹어서

남긴 국물이에요.

정말 격하게 쏙물회 포장하고 팠답니다.

 

 

 

어마마~~

곰이 배가 살포시~~ 사진에 나왔어요.

흐미~~

요즘 얼굴에 살 붙었다고

어찌나 다들 칭찬을 해주시는지

전 배는 줄여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얼굴은 꼭 지킬 거예요.

정말 정말 멋지고 귀연 곰상이라는 거죠.

살 빠짐 곰 상이 아니니

배는 빠지고 얼굴은 안 빠지는

운동법을 열심히 알아보고 있어요.

 

 

식구들이랑 같이 가서

바다한상에서 물회 한 그릇씩

하고 싶네요.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말이죠.

건강이 최고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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