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고양이 코코도 살찌는 계절 천고 묘비 가을입니다.
울 코코 크라는 키는 안 크고!
좌우로 늘어나는 것 같은 이 느낌?
느낌이면 좋겠어요.
안아 올릴 때마다 헉 소리가~~
음~~ ^^;;;
체중은 안 재어본 지 한참 되었죠.
어쩐 일로 내 옆에서 가만히 있어주는 김코코냥님
왜 이래 언니 집사 심쿵 하잖아~~
아~~ 턱이 간지러웠던 거야?
말을 하지 그랬어
긁으라고
정성껏 힘 조절을 잘 해서
긁어주어야 해요.
안 그럼 물려요. 콱!
어쩜 이리 오늘따라 밀착적인지
이런 날이 잘 없어요.
울 코코는 몰티즈 미달이랑 2년을 같이 보내서
멍멍이도 좀 닮은 것 같아요.
서열을 정해서 사람을 대하는 거죠.
김보스님 1등
이 여사님 2등
구미땅겨 저 멀리 끝 등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 게 손에 꼽혀요.
김보스님 퇴근할 때 되면 거실 소파에서
기다리다 차소리를 듣는 것 같아요.
소파에서 폴짝 뛰어내려서 중문 앞에 오도카니
앉아있음 2분 만에 김보스님이 도어록을
여는 소리가 들리는 거죠.
열고 들어오면 냥냥 거리면서 어찌나 반기는지
이 여사님이 눈꼴시어 하시죠.
시중은 누가 다 드는데
충성을 어디다 받치는 거냐고
한 5분쯤 된 것 같은데
코코 표정이 좀 질려 하는 티가 나요.
시쿤둥~~
가지 마 가지 마 가지 마
" 이제 그만하자 "
코코야~~ 10분만 더~~
그래도 요즘같이 있는 시간이 늘어서 그런지
이렇게 옆에 와 주기도 하고 감동이에요.
그전에는 울 코코가 저 거의
가구 취급했거든요.
한 번씩 와서 문지르고 가는 거 있죠.
이거 내 거다~~ 하는 거요.
그게 너무 좋아서 안으려 치면 온몸을
비틀어서 품에서 빠져나가고
그게 아님 손을 물더라고요.
놓으라고~~ ^^;;;
그래서 전 울 코코 눈으로 사진으로
많이 사랑했었죠.
그나마 이렇게 손으로 만질 수 있어
윽수로 행복 가득입니다.
단 좀 자꾸 넓어지는 것 같아서
김보스님과 이 여사님께 컴플레인을
했다고 되려 혼났습니다.
건강한 아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고!
샴고양이 코코도 살찌는 계절 천고 묘비 가을
울 코코 토실토실 아기돼지?
되어도 괜찮아!
아프지만 말자~~ *^^*
우리 집에 고양이 있다.
지금까지 김코코자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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