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핑계로 미루었던
구미 미르치과병원 검진받으러 출동
드디어 출발!
잇님들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치과 가기 싫어하는 거 말이에요.
저만 그런 건 분명히 아닐 거예요.
가기 무섭고 불편한 곳이라
어디를 가느냐가
큰 문제였는데
생각보다 그 문제는 쉽게 해결되었어요.
블로그에서 자주 만났던
미르이님이 계셨거든요.
미르이님의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
구미 미르치과병원에
큰 호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는데
이참에 한꺼번에 해결해 보려고
정기검진을
구미 미르치과병원으로 정했답니다.
주차는 공영주차장에서 하고 가도 되고
병원 주차장에 주차도 가능해요.
단 병원 주차장은 입, 출 할 때 3분에서 5분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니, 바쁜 경우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권합니다.
엘베를 타고 우선 5층으로 가야 합니다.
초진일 경우 예약이 불가능해요.
노쇼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시간 넉넉히 잡고 기다릴 각오를 하고
출발을 했어요.
미르이님이 누차 야기하셨죠.
가벼운건 가까운 병원에서 하시는게
제일 좋다고 ㅎㅎ
엘리베이터에 붙어있는 응원문구
아주 좋았어요.
어떤 선택을 하던 멈추지 말아야죠.
오늘은 치과 오는 선택을 했으니
끝을 봐야죠.
무섭지만서도~~ 말이죠.
5층에서 발열 체크를 하고 난 후
문진표를 작성했어요.
미르이님소개라고 문진표에 적었어요.
3분 정도 기다리니
7층으로 올라가면 된다고 안내를
해 주시더라고요.
도착하고 여기까진 10분 정도
걸렸어요.
위의 사진부터는 7층 모습이에요.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게
잡지랑 신문이랑 음료도 있더라고요.
진짜 넓고 쾌적했어요.
청소하시는 직원분이 계속 청소를 해주시더라고요.
정말 올해 다닌 병원 중에서
청결함은 손에 꼽히는 곳이었어요.
서울종합병원 뺨치는 관리에
감동이었어요.
성인 진료는 월, 화, 금요일만 가능해서
전 나름 전략을 짠다고
화요일을 선택했는데
날을 잘못 잡았나 봐요.
무슨 이야기냐면
예약환자 사이에 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이 날 제 진료 순서 가요.
7층에서 직원분이 1시간 대기를
이야기하셨어요.
그래서 아~ 했거든요.
문진 표 작성할 때 미르이님소개라고
작성해서였는지 7층 가서
대기하는데 어마마
깜짝 손님으로
미르이님이 오셨어요.
저 넘 감동받았어요.
괜히 부담될까 봐서 그냥 왔거든요.
마스크로 가려서 좀 다행인 상태로
담소 나누고 평소 궁금했던
치아에 대한 이야기도 들으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퐉~ 줄여주셨어요.
업무도 바쁘실 텐데
블로그에서 쌓은 인연을
이리 다독여 주시니 넘 감동
음 제 생각인데 초진인데 예약환자가
많은 날이면 예약을 다시 잡던가
아님 최초 대기 시간을 어느 정도는
맞춰주셔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 들었어요.
너무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직원분들께 설명은 들었지만
1시간 넘어가니 힘들더라고요.
초진은 예약이 안 되기 때문에
기다려야 된다는 거 각오했는데
처음 들었던 1시간이 지나가니
아~ 이거 좀 ㅠㅜ
결론적으로
구미 미르치과병원에서
총 3시간 30분 정도 머물렀어요.
기다림만 제외하면
나머진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진료와 치료는 엄지 척!
정기적인 검진이라 설명드렸더니
찬찬하게 보고서
일 년에 2번 정도는
스케일링하는 게 관리에 좋다고
자잘한 충치가 보이지만
당장 손봐야 하진 않는다고
하셨지요.
저 가서 파노라마 안 찍은 거 첨이었어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파노라마부터 찍고 시작했었던
곳과 차별되더라고요.
찍은 거 보곤 괜찮습니다 하곤 불편한데 없음
스케일링하고 가라고 하는
의사선생님보다는 믿음이 더 가네요.
그리고 치과는 장비가 참 중요하잖아요.
뭐 병원치고 안 그런 곳이 드물긴 하지만
특히 치과는 장비 빨 ㅎㅎㅎ
서울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다는 거죠.
은근 기분 좋더라고요.
이 여사님 모시고 같었는데
이 여사님은 오른쪽 아래가 좀 시리다고
겉보기론 상태 확인이 힘들다고
파노라마촬영 안내받고 촬영을 했어요.
촬영 결과 치경부마모증상
진단받아서 의료보험 되는 걸로
치료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이 꼼꼼하게 봐 주시고
시린 부분을 때우는데 정말
한 땀 한 땀 장인의 느낌이었다고
하셨어요.
반면 치위생사 선생님이 손길에서
불편함이 조금 있었다고
이야기 드리지 그랬냐고 했더니
아무래도 어른들은 이야기하시기
좀 그런가 보더라고요.
전 스케일링 받으면서
입술에 보습제 발라주는 거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스케일링하면서
부분부분 설명해 주시면서
하니까 덜 불안해서
안심되면서 아~ 하는데
끝나더라고요.
외려 양치가 잘 안되었던
부분은 하고 나서 개운해서
더 좋더라고요.
마무리로 이사이 사이 치실을
넣어서 닦아내는데
저 정말 감동
저만 몰랐던 건가요?
스케일링하면 치실까지
다 하는 거였나요??
치약은 미르이님이
만남과 방문을 축하하면서
주신 치약이에요.
시린 이 치약은 바로 쓰고 있어요.
이 여사님이 ^^
기다림만 1시간으로 단축된다면 ㅋㅋㅋ
전 무조건 요기 추천입니다.
조만간 김보스랑 와야 되는데
좋은 날 좋은 시간을 잡아보려고요.
결론! 치과는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가까이에 두 자는 거죠.
그러기에 구미 미르이치과병원
구미 사신다면 알아두셔야 할
치과병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본 포스팅은 구미땅겨의 내 돈 내산
직접 체험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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