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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이삐

샴고양이 김코코샤넬냥의 화단 산책

by 구미땅겨 202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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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작업실 베란다에는

이 여사님이 사랑을 담뿍 들이고 있는

화분들이 있어요.

치자, 골든벨, 다육이, 알로에

그 뭐지? 스타 필름??

이 아이 이름이 스파티필름? 맞는 거죠??

암튼 좀 되어요. 화분이

추워지니 이 여사님이 비닐하우스를

만드셨어요. 화분들 춥다고 말이죠.

영양제도 콕콕

잘 크라고 여간 신경을 쓰는 게 아니에요.

게발선인장은 곧 꽃을 피울 거 같아요.

아니 그런데 울 코코!

새로 만들어진 비닐하우스가

여간 맘에 드는 게 아닌가 봐요!

살금살금 소리도 없이 도착했어요.

샴고양이 김코코샤넬냥의 화단 산책

시작해볼까요~~ ^^

호기심 천국 우리 코코지~~

놀이터 오픈이네요.

어머나

울 코코랑 초록 잎들이랑 색이

넘 조화로워요.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울 코코의 화단 산책길

 

이 여사님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ㅋㅋㅋ

울 코코지 깜짝 놀랐어요.

저가 안 보이는 줄 알았나 봐요~~

 

" 이놈의 코시기 안 내려오나 "

[ 이 여사님 샤우팅 ]

 

어머나 흙 밟은 발을 탈탈 탈

털어주며 가는 암만 바빠도 할 건 다 하는 거죠.

 

 

이렇게 날쌔다니

우리 코코 날개도 있었나 봐요.

 

샴고양이 김코코샤넬냥의 화단산책

이 날 코코지는 베란다 출입 금지를

받았습니다.

음~~

그래서 이 여사님 모르게

살며시 산책시켜 주려고요.

화분이는 토닥토닥하면

티? 안 나겠죠??

오늘도 아름다운 추억 하나 쌓고 갑니다.

 

우리 집에 고양이 있다.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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