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잠깐 보러 가자 곰♡
했는데
이 바다를 보게 될 줄이야!
해가 슬슬 넘어가고 있어요.
곧 야경이 시작될 것 같아요.
해저터널과 거가대교를 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에서 바다 구경 온 기분을
맘껏 내 봤답니다.
아무도 없는 휴게소라니!
살면서 이런 광경을 볼 줄 몰랐어요.
화장실 가느라 내렸는데
아무도 없어서 진짜 아무도 없나? 하고
돌아봤다면 믿으시겠어요?
근데 넘 기분대로 달렸나 봐요~~ ^^;;;
사진을 찍으면서 본 우리의 상태는
음~~ 집에 있다 바로 나온 게
전 이번에 처음으로 이 해저터널을 지나가요.
세계에서 제일 깊은 해저터널이라고 하더군요.
48미터까지 내려간다고 해서
은근 무섭기도 하고 좀 기대되더라고요.
잘잘한 근심이 좀 있는 곰이가
그랬어요!
물새 면 어떡하지?
풍력발전기 날개 떨어지면 어떡하나고 묻는
곰이 이기에 토닥토닥 달래주었답니다.
음~~ 우리나라 토목 기술은 정말 세계 최고입니다.
그냥 도로를 달리는 기분 그대로라서
이곳이 바닷속이라는 걸 1도 느낄 수
없었어요.
그냥 터널 느낌?
저 창문 열고서 냄새도 맡았는데 ㅎㅎㅎ
해저터널이라는 걸 진짜 모르겠더라고요.
달리다 만나는 LED 전광판의 숫자가
이곳이 해저터널임을 상기시켜 주더라고요.
아~~ 계속 내려가고 있는 거구나!
48미터 드디어 찍었습니다.
이제 다시 올라가더라고요.
몇 분의 시간으로 훅~~ 해저를 지나서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어요.
해저란 걸 못 느꼈어도 은근 신경은
쓰였는데 땅 위로 올라오니 ㅋㅋ
좋았어요.
이번에는 산을 뽕하고 지나가는 터널이
나타났어요.
통행료가 1만 원이었는데
그 값을 확실하게 하더구먼요.
우와~~ 어떠세요?
저 동영상 잘 촬영했다 싶더라고요.
뭐 직접 보는 거만 못하지만
카메라눈으로 보는 것도
안 본 것보단 ㅎㅎㅎ
다리가 두 개였어요 ㅎㅎㅎ
그렇게 바다를 보자며 시작된
드라이브는 거제도에 도착하며
끝이 났어요.
울 곰이 이제 다시 출발해야 해!
근데 나 있잖아!
만원 안 내는 길로 집에 가고 싶어
지도를 보니 ㅋㅋㅋ
거제도에서 통영으로 나가면
되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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