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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투어

집에 콕 추억 소환 중 리뉴얼 무인양품 강남무지 구경기

by 구미땅겨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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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한 달전이었던가? 까무룩 하는 기억을

사진을 보며 되새기며

추억 소환 시작

부릉부릉 크리스털 언니 붕붕이로

강남 무인양품, 강남 무지에 가는 길에

" ​얼른 찍어 "

[ 크리스털 언니 ]

찰칵하고 바로 찍는 구미땅겨 ㅎㅎ

하버스게이트의 명물이라

찍어주고 왼쪽으로 꺾어 가면

오늘의 목적지

새로 리뉴얼해서 크리스털 언니가

손꼽아 가려고 했던

강남 무인양품 되시겠다.

파고다 빌딩 1층부터 4층까지 넉넉하게 자리 잡고 있는

강남무지 go go go

지하에 주차장이 있다,

10만 원은 사야 주차권이 나온다는 ㅎㅎㅎ

유료이고 주차요원 많이 바쁘셔서

친절은 좀 힘듦을 알고 가시길~~

운영시간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매일~~

개인적으로 구미땅겨는 무지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

근데 왜 갔느냐?

크리스털 언니가 완전 무지 좋아하는 관계로

오늘의 투어는 상대방의 취향을 감상하고

이래서 내가 안 좋아하는 거였지~~를 확인하는

그런 투어가 되겠다는 ㅍ ㅎㅎㅎㅎ

언니야가 이곳을 그토록 오고파 한 이유는 " 책 "이다.

이곳이 리뉴얼 하면서 책도 같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어떤 책을 어떻게

알고 싶다고 그리고 사야 한다고~~

난 언니를 막을 수 없다.

단 응원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응원하면 오늘 여기 다 담아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스트코와는 다른 꽉 참~~

숨 쉴 자리 따위는 없이 아주 꽉 꽉 채워놓은

수납용품이 진짜 너무 잘 나와서 이렇게 정리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사진으로 남겨본다.

이거 산다고 이렇게 정리되어서

이렇게 깔끔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집에 있는 걸로 커버가 되는지 확인할 겸

대체할 수가 있는 게 있는지 알아볼 수 있게

사진으로 저장~~ *^^*

결론적으로 미니멀리즘

물건이 없다면 부수적인 정리함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기에

요즘 구미땅겨는 버림, 비움, 나눔 이런 코드에 좀 집착 중

집에서 계속 이따 보니 그런지도??

곳곳의 입간판과 설명들이 한 걸음 한 걸음을 붙잡는다.

이걸 꼭 읽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읽어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나만 그런가??

내 취향상 1층에 좋아하는 것들이 몰려있고

3층 문구 라인 좀 재미나겠고~~

한 곳 만 볼 수 없는 오늘

언니가 이야기한다.

4층부터 훑어서 내려오자고~~

띠로리~~~ 이제 시작이다.

자꾸 보면 갖고 싶어지는 이 심리~~

구미땅겨가 뭘 사고파 했을지? 궁금하시죠 ㅋㅋ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여기 내 스톼일 아닌데~~ 넘 오래 있었어~~ 그래서 그랬어요.

저 비빔밥 이날 세일해서 7000원이었죠. 저 보자기까지 해서

그래서 누가 옆에서 그렇게 사라고~~ 사라고~~

난 안 산다고~~ 안 산다고

어떻게 됐을까요?

언니가 그렇게 이야기하던 책이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 주말엔 숲으로 "

[ 아무튼, 여름 ]

디스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책들은

확실히 책자에 있을 때와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저 선풍기 기능 진짜 많고 완전 맘에 들어서 얼마인고?

봤다가 금액 보고

어른들 말씀이 급 생각났어요.

잘 모를 때는 비싼 거 사라! ㅋㅋㅋ

아직 이곳은 1층이에요.

식물 인테리어 많이들 하시잖아요.

여기서 저 흔들렸습니다.

맥주~~ 으~~~~

캬~~~~ 눈으로 먹고 넘어갑니다.

쩝쩝


이제 4층 바로 4층 되겠습니다.

책이 또 나타났지요.

이번에 느낀 게 진짜 서점에서 책이 가득할 때의 느낌과

이렇게 생활용품들 사이사이에 있을 때 느낌이

아주 크게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어요.

이런 유의 책은 잘 볼일이 없는데

오늘만큼은 아주 지대로 찬찬히 봤어요.

수납용품들 모두 하얀색~~ 깔 맞춤인 거죠.

구미땅겨는 알록달록 비비드한 거 좋아하거든요.

^^

그래서 사진으로 구경하고 넘어가 볼까요~~

 

 

콘란샾과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죠.

분위기가 완전~~ ^^

이 책 좋았어요.

 " ​작은 집을 권하다 "

​[ 건축가:빛과 선으로 삶을 그리는 사람들 ]


10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주차~ 보이시죠. ^^

언니의 장바구니를 쓱~~ 스캔해 보니

이미 1시간은 무료가 확정인 것 같습니다.

이거 이거 넘 맘에 들어서 찍어놨어요.

김보스님께 보여드리고 이런 스타일로 하나 부탁드리려고요.

울 김보스님 이거 가능하실 것 같아요.

^^

이 날 저어기 끝에 작가님이 계셨더랬어요.

언니는 눈물을 머금고~~ 못 갔어요.

집에 책이 있는데 또 살 수는 없고

사인만 받자니 그건 언니 스탈이 아니라고~~ ^^;;;

참고로 전 그 스타일이 아닌 관계로 멀리서 한 컷~~ 찍고 뽀로로 도망 왔어요. ㅋㅋ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벽면에 보여지는 저 디스플레이가 바로 무지 스타일인가 보다~~

했습니다.

또 눈을 사로잡는 저 저 저거~~

다이소가도 공병은 참 많은데 ㅋㅋ 무지꺼가 좀 더 다양하긴 해요.

여행 갈 때나 정리할 때 공병 필요하잖아요.

재질도 크기도 모양도

맘대로~~ ^^

고를 수 있죠.

색깔 보이시나요.

줄지어진 이 차분한 색깔들~~

가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 자수 서비스는 무지하고 잘 맞는 서비스라고 생각되더라고요.

포인트와 개성을 줄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닌가 해요.

똑같은 제품을 특별한 선물로 바꿀 수 있는 공간인 거 같아요.

요기에도 책이 있었지요.

" 종이의 신 이야기 "

이 공간은 맘에 들더라고요.

갤러리라고 전 생각이 들던데~~ ^^

책도 있고 활자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준비되어 있어요.

진짜 오랜만에 ' 활자 '를 만져볼 수 있었어요.

프린트가 너무 당연해진 지금이지만

예전에 책은 한 장 한 장 넘기도 글자가 있는 부분이

살짝씩 만져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제목은 생각이 안 나는데 선물 받은 시집이었는데

읽다가 넘길 때 종이에서 느껴지는 감촉과

함께 느껴지는 글자의 감촉을

그러고 보니 오랫동안 잊었었네요.

급 갬성 터졌어요~~

그래서 요기서 오래 있었지요.

이 공간과 이어지는 공간에 뚝배기와 때밀이에 대한 설명이 있었어요.

빨간 때밀이 수건 오랜만이었어요.

이 여사님이 노란색을 선호하셔서~~ ^^

열심히 읽었는데 좋은 취지네요.

근데 제가 느낀 건 모조리 다 무지화~~ 되는 거구나 ㅎㅎㅎ

^^ 무지 스타일~~

이런 스탈 좋아하는 누가 생각이 나서

열심히 찍어 보내줬지요.

반응 폭발적~~ ^^

다시 봐도 이 느낌 내 느낌~~ 따로따로~~

얼마 남지 않았어~~~ 다 봐주겠으~~

이제 마무리해 볼까요~~ ^^

책 한 권 보고 구미땅겨가 좋아하는 빵 빵 빵

보자고요.

 " 동경식당 "

" 술 취한 식물학자 "

 


온도와 습도까지 고려해서 빵을 맹글어 주시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빵이 큰 사이즈가 없고 다 귀연 사이즈

근데 값은 안 귀연 값~~ ^^

맛은 쏘~~ 쏘 라는 거 ㅎㅎㅎ

이 무수한 빵들을 그냥 지나쳤을까요?

좀 샀어요. 좀~~ ^^

요기가 계산대인데

계산하면서 놀란 점~~

책이랑 물건이랑 구분해서 계산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책을 잘 안 사가는지 ㅋㅋ 계산을 잘 못하셔서

한참 걸렸어요.

주차권도 요기서 해결하면 되어요.

구경은 무지하게 잘 한 강남 무지였어요.

맘 편하게 다시 서울 가도 될 때를 기다려 봅니다.

 

추억 소환은 계속됩니다.

 

[ 20년 7월 하순에 다녀온 강남무지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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