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사히!
버스회사 문구가 아니라
구미땅겨의 맘 속 한마디에요.
하루하루가 감사한 것을 참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힘들기만 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또한 감사한 투정인거죠.
한없이 인류애적이고 철학적인 감성이
몸서리치게 충만한 이번주입니다.
이렇게 정신이 풍요로운데 육신이
ㅠㅜ 너무나 배고픔을 알려주는
이 아이러니~~
텔레파시가 통한건지?
눈치를 챈것인지?
당연 전자일 것이라 생각하죠.
곰이의 저녁 나들이 제안!
격하게 맘에 들었죠.
" 김천 지례 흑돼지먹고 부항댐 산책 저녁 나들이 "
[ 곰이 투어 ]
김천 지례 흑돼지먹고 부항댐 산책 저녁 나들이
곰이 투어 출발합니다.
김천 지례 장영선 원조 지례 삼거리 불고기 식당은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저녁시간에
양념불고기는 못 먹을 수도 있어요.
지난번에 갔을때는 소금구이만 먹었지요.
소금구이도 맛나지만
양념불고기는 진짜 요기서만의 맛이
있거든요. 아잉~~
출발하면서 전화를 했어요.
양념불고기 있냐교?
얼마 안 남았는데 어디쯤 왔냐고 되물으시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4인분 빼주세요.
도착하려면 20분쯤 남았습니다.
곰이에게 외쳤습니다.
밟아!
무사히 도착해서 킵해 놓은 4인분을 받아들었더니
곰이가 옆에서 4인분이나 먹을거야?
눈으로 말했어요.
D~~~G~~~~
초벌구이를 해서 주는 김천 지례 삼거리불고기인거죠.
그래서 좀 더 익혀야 하는데요.
곰이 마무리 잘 부탁행
김치 같이 구워서 먹어도 맛 있는거죠.
찬은 간단하지만 딱 필요한 것만 있어요.
고기에 집중하느라 마늘을 잊었어요.
같이 먹음 더 맛난거죠.
아~~ 하이얀 쌀밥에 된장찌개로
맛있게 든든하게 배를 채웠어요.
배가 꽉 차니 기분이 좋다 못해 하늘을
찌르는 고양감!
다음코스로 출발!!!
김천 지례에서 부항댐까지는 자가용으로 10분도
걸리지 않아요.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훌륭하죠.
창문을 열어놓고 달리려니 춥네요.
음~~~^^;;;
분위기와 갬성은 머리까지 밖으로 꺼내서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날씨가 음
차분하게 정리해 주네요.
야간에 오면 이런맛이 있네요.
깜짝 놀랐어요.
아무도 없음에 진짜 추움에
정말 멋있었어요.
분위기에 완전 취했어요.
곰이를 아주 아주 꼬~~옥
껴안아 주었답니다.
추버~~
색색이 천천히 바뀌는데 난간을 부여잡고
끝까지 다 보고나서 발길을 돌렸어요.
콧속에 들어오는 공기가 싸늘한데
참 기분이 좋은거 있죠.
산과 물이 함께 있어 참 좋더라고요.
남는건 사진밖에 없다고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는데 진짜 아무도 없어서
7시 좀 넘었는데 이렇게 아무도 없다니
여기 짚라인도 있어요.
탈 마음은 1도 없어요.
허공에 몸을 맡기는 건
곰이에게 여기 이렇게 사람이 없나?
초저녁인데??
인기 산책코스 아니었던거요?
했더니 추워서 그런가 하는데
떨고 있더군요.
곰이는 여름아이라서 추위를 많이 타요.
털옷을 입혀야 되는 시즌이 돌아오고
있네요. ^^
분위기가 참 좋아요.
사람이 없어 좋았어요.
마스크를 벗을 수가 있어서요.
너무 잘 먹고 걸으니까 트림이 올라오는데
마늘에 새우젓에 ㅠㅜ
힘들었어요.
역시 사진은 달아래서 인거죠.
김천 부항댐 사진맛집
인 정
단, 7시이후로
부항댐 출렁다리가 있다는데 너무 길고
내리막길이라서 곰이를 먼저 보냈어요.
정찰을 하고 오시요~
두 발 콩콩 맘껏 걸을 수 있을때 다시 올려구요.
7시쯤이면 아무도 없을테니 와서 사부작
사부작 걸을래요.
물에 비치는 불빛이 참 멜랑꼴리하게
만들어요.
사람맴을~~
가로등과 불빛과 진짜 까아만 밤
추위타는 곰이랑
이게 딱 좋은 온도인데
콧물이 나오는 구미땅겨랑
몸도 마음도 빵빵한
저녁 나들이였어요.
곰이투어 오늘도 아주 성공적
격하게 칭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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