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주말 데이트

토요일이 이렇게 끝이 나나 했는데

가까운데 얼른 가서 보고 오자고

어디? 하고 따라나섰던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주말 데이트

코스 알려 드릴게요.

가까우면서 가볍게 산책하고

밥 먹고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은

주말 데이트 코스 시작해 볼게요.

 

네비에 김광석 길을 넣음 공영주차장이

바로 떠요.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오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유리 지붕 건물로 나오게 되어요.

 

신천대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오가며 눈으로

보기만 많이 봤는데 직접 걸으니 역시 다르네요.

 

 

 

 

야외 공연장도 마련되어 있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로도 있었어요.

산책로는 조명이 켜지면 더 이쁘다는데

아쉽게도 오늘은 볼 수 없었어요.

 

 

 

 

빠알간 아치 조형물이 물든 나뭇잎과 어우러져

찰칵 안 할 수가 없었어요.

 

 

 

야외공연장에서는 DJ 아저씨가

있어서 노래를 틀어주시는데

음~~ 분위기 아주 좋았어요.

 

그리고 신기 방기했던 벤치 ㅎㅎ

스마트 벤치라고 폰 충전이 되는 거 있죠.

작동 되는지 안 되는지 확인해 봤는데

작동되어서

더 신기했었답니다.

 

어마나 여기 작품도 설치되어 있었어요.

" 다시 태어나다 "

작가님 이름이 팀명인 거 같기도 하고

특이해서 두 바퀴 희망자전거

더라고요. ^^

​

똥 글 빵빵한 별들이 달려있어서 사진 속의 작품과는

느낌이 좀 다르긴 했어요.

 

언제 이렇게 다 떨어졌는지

알록달록 바스락바스락

갬성이 뿜뿜하더라고요.

 

 

금요일 병원 다녀와서 처음으로

목발 없이 걸어보는데

불안하기도 했지만 그냥 신나는 게

한 걸음 한 걸음 참 소중했어요.

 

길이 참 아기자기 이쁘고 짧아요.

빨리 걸음 5분이면 끝이 보여요.

​

천천히 조형물도 보고 구경도 하고 가니

15분 정도?

 

 

길 끝에서 아쉬움에 한 컷 찍는데

오늘은 셀카봉을 갖고 왔는데

이번엔 리모컨이 말을 안 듣는 슬픈 ㅠㅜ

​

곰이한테 찍으라 했더구먼 어플도 안 쓰고

우 띠!!!

 

 

 

요기가 길의 마지막이자 시작이에요.

조기 앉아서 사진을 많이들 찍으시던데

ㅋㅋ 우린 패스

 

 

지도에서 보이는 방천 시장에 맛난

족발이 있다고 제보를 받았어요.

필히 거길 가야 한다고 ㅎㅎ

근데 제가 많이 방향 치 였어요.

여기서 딱 보곤 나만 따라와! 했는데

음~~ 2바퀴 돌았어요.

 

 

김광석에 대한 설명이 옹벽에 쫙

붙어서 설명이 되어 있었고요.

골목길 곳곳에 조형물과 노래 가사와

에세이에서 따온 문장들로

장식되어 있었어요.

 

 

맘에 많이 와닿았던 글이었어요.

 

 

골목골목에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있었는데 코로나 여파인지

문을 닫은 곳이 많아서

기분이 좀~~ 그랬답니다.

 

 

여기 인기폭발이었어요.

문방구 ㅎㅎ 불량식품이라고 해야 하나요?

달고나도 해 먹을 수 있었어요.

​

 

사진 찍을 곳을 엄청 많이 만들어 놨어요.

근데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다 패스했답니다.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안내 지도가

있었는데 스탬프를 찍으면

지정 상점에서 할인해 주는 게 있더라고요.

근데

스탬프를 암만 찾아도 못 찾았어요.

 

 

느린 우체통이 요기도 있더라고요.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에 입장하면

전용 엽서를 준다고 하는데

시간 관계상 가보진 못했어요.

​

 

울 곰이 사진 찍어준다니 포즈도 잘 잡아요.

안 찍는다고 버티던 때가 어제 같은데

많이 변했다는 거죠.

 

 

벽화도 그렇고 조형물도 그렇고

신경을 많이 쓴 곳이라는 게

눈에 보이더라고요.

대충 만들어 놓은 게 아니라 하나하나

의미도 있고 사진도 찍기 좋고

이야기하기도 좋은 골목길이었어요.

 

 

카페가 꽤 많았어요.

라이브 카페도 있었고요.

​

시간 관계상 ㅠㅜ

카페를 한 군데도 못 들어가 봤어요.

​

다녀와서 보니 멋진 곳이 많았다는 거죠.

 

 

이거 짱 큰 기타 조형물이에요.

요기를 기점으로 길이 시작되는 거죠.

​

끝이기도 하고요. ㅎㅎ

​

공영주차장은 지하 2층까지 있는데

지하 1층에 정산 기계가 있어서

미리 정산도 가능하고

​

출구 쪽에서 카드, 현금으로도

정산이 가능해요.

​

공영이라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아요.

​대구에서 가볍게 산책하기에

좋은 주말 데이트 코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었습니다.

​

방천 시장 족발집 찾아가긴

따로 포스팅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