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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이러쿵

신축년 첫눈이 내리고 있어요

by 구미땅겨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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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첫눈이 내리고 있어요.

구미땅겨 사는 곳에서 지금도

계속이오.

올해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하더라고요.

전 흰 소하 면 그 물소 뿔 큰 거 있잖아요.

그 소가 생각이 났거든요.

 

 

구미땅겨 사는 곳은 내륙이다 보니

비도 잘 안 오고

태풍도 음~~^^;;;

제가 기억하기론

암튼 눈 보는 것도 손에 꼽혀요.

 

김보스의 눈이 온단 말씀에 진짜?

하고 나가보니 이런 풍경이네요.

아~~ 진짜 감성이 폭발하네요.

주차장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걸어보러 나갔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균형을 못 잡아서리~~^^;;;

아이젠 끼우려고 다시

집으로 go go 했는데

코코가 냥냥 하며 아는 체를 하길래

너도 눈 구경하러 가자하곤

어깨 위에 모시고 다시 나갔어요.

 

 

근데 멍이랑 냥이랑 확실히 다르네요.

미달이는 눈밭을 막 뛰어다니며

좋아했는데

코코는 현관문 열리면서 눈 보여주자마자

어깨를 박차고 다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여사님이

" 아 감기 걸림 너 두겄어

어데 추븐데 아를 델꼬 나가

야는 괭이거든! "

 [ 이 여사님 ]

 

 

와이퍼를 하늘 위로 올려놓아준

김보스님은 온 눈이 얼어붙을까 걱정하시는데

다음 주까지 나갈 일이 없는

구미땅겨는 마냥 그냥

좋아서 ㅎㅎ

 

 

어머 그 새 다시 소복하게

쌓여서 발자국이 없어졌어요.

이제 진짜 지난해네요.

2020년

진짜 살면서 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은 다이내믹한 한 해였죠.

신축년 2021년에는

웃는 일이 많아지길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이웃님들

지난 한 해 동안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시고

댓글로 소통해 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떡국 드시고

행복한 신축년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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