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년 첫눈이 내리고 있어요.
구미땅겨 사는 곳에서 지금도
계속이오.
올해는 하얀 소의 해라고 하더라고요.
전 흰 소하 면 그 물소 뿔 큰 거 있잖아요.
그 소가 생각이 났거든요.
구미땅겨 사는 곳은 내륙이다 보니
비도 잘 안 오고
태풍도 음~~^^;;;
제가 기억하기론
암튼 눈 보는 것도 손에 꼽혀요.
김보스의 눈이 온단 말씀에 진짜?
하고 나가보니 이런 풍경이네요.
아~~ 진짜 감성이 폭발하네요.
주차장을 이리저리 살펴보고
걸어보러 나갔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균형을 못 잡아서리~~^^;;;
아이젠 끼우려고 다시
집으로 go go 했는데
코코가 냥냥 하며 아는 체를 하길래
너도 눈 구경하러 가자하곤
어깨 위에 모시고 다시 나갔어요.
근데 멍이랑 냥이랑 확실히 다르네요.
미달이는 눈밭을 막 뛰어다니며
좋아했는데
코코는 현관문 열리면서 눈 보여주자마자
어깨를 박차고 다시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이 여사님이
" 아 감기 걸림 너 두겄어
어데 추븐데 아를 델꼬 나가
야는 괭이거든! "
[ 이 여사님 ]
와이퍼를 하늘 위로 올려놓아준
김보스님은 온 눈이 얼어붙을까 걱정하시는데
다음 주까지 나갈 일이 없는
구미땅겨는 마냥 그냥
좋아서 ㅎㅎ
어머 그 새 다시 소복하게
쌓여서 발자국이 없어졌어요.
이제 진짜 지난해네요.
2020년
진짜 살면서 또 이런 일이
있을까 싶은 다이내믹한 한 해였죠.
신축년 2021년에는
웃는 일이 많아지길
아프지 않고 건강하길
이웃님들
지난 한 해 동안
제 블로그 방문해 주시고
댓글로 소통해 주셔서 정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떡국 드시고
행복한 신축년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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