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추워지는 게 지극히 정상이 맞는 거죠.
겨울이니까 말이에요.
더우면 더워서 추우면 추워서
이렇게 힘든 거 보면 참 나약하기 이를 데 없는
ㅠㅠ 구미땅겨 같아요.
바람도 쐴 겸 데이트도 할 겸 ㅎㅎ
곰이랑 야경 멋진 카페에 가기로 했어요.
구미 더 스토리인데 강변에 있어
야경이 멋지다고 하더라고요.
곰이 가요!
우와 주차장도 널찍하고 엘리베이터도 있고
뭣보다 손님이 많지 않아서 ㅎㅎ
안심되었답니다.
해가 넘어가기 시작할 때 들어갔는데 타이밍이 정말
좋았어요. 아주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강물이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 힘내고 싶은 네 곁에는
응원하고 싶은 내가 있어 "
음~~ 몽글몽글~~
글이 주는 힘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모두 모두 응원합니다 ♡
좋은 곳은 다 들 아시는 건지 아무도 없던 카페에
한두 팀 들어오시기 시작했는데
와플 시켜서 못 가요.
먹고 갈 거예요~~
다행히 다들 오셔서 마스크 쓰고 대화하시는 거 있죠.
음료 마실 때마만 벗으시는데 이야기도 안 나누시는
모습에 이야~~^^
역시 경북인들♡
막 막 자랑합니다.
해가 완전히 넘어갔어요. 어렴풋이 보이는
붉은 기가 없어지면 까만 밤이 시작되는 거죠.
흐르는 강물이 주는 위로를 받았어요.
요렇게 보고 있으니 더 좋더라고요.
구미땅겨 시골집에는 강이 바로 지척인데
강모래 밟으면서 강물 보고 있음
막 들어가고 싶고 그러잖아요?
안 그란 건가요??
메뉴도 가격도 아주 맘에 들었어요.
*^^*
쌀 와플이랑 귤 차랑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15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곰이가 한 상 받아오는데이야~~
텐션 하이♡하이 올라가더라고요.
맛있는 건 좀 자세히 보고 가자는 거죠!
쌀와플 쫀득하니 바삭한 맛!
거기에 휘핑크림, 초교드리즐, 시럽, 키위까지
맛이 안 좋을 수가 없어요.
아~ 이거 보니 진짜 다시 가고파 집니다.
쌀와플도 와플이지만 요 귤차 ㅎㅎ
진짜 맛도 좋았지만 고양이 수저에
저 혹 반했답니다.
확실하게 밤이 되었어요.
카페 분위기가 변신을 하는 거 있죠.
10분 차로 ㅎㅎ 우리만 남았어요.
아~~ 전세 냈어요. 잠깐이었지만
야경이 멋진 카페 구미 더 스토리 어떠세요?
야경 진짜 멋지지 않아요?
전 밖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더 먹고팠는데
누가 춥다고 춥다고!
너무 좋았어요. 요기 요기
짙은 강물 색에 산호대교 가로등 불빛이
부서져 내리는데 세상 모든 감성이
올라왔어요.
혼자서 막 허밍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실내 데이트로 야경이 멋진 카페 구미 더 스토리
추천해 봅니다. 너무너무 멋진 뷰에요.
요즘 가슴이 많이 답답했는데
요기서 강물 보니까 많이 풀리더라고요.
바다가 너무 가고 픈데 ㅠㅜ
에고~~ 참아야죠.
이 또한 지나가리니~~
구미에도 멋진 곳이 차암 많다는 거
다시금 깨닫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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