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대미술관에 전시 보러
갔을 때 아주 예쁜 디저트 카페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임성빈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카페라고 하더라고요.
공간 디자이너로 유명한 분이고
방송에도 자주 나오셔서
더 많이 궁금해졌어요.
청주 현대미술관 예쁜 디저트 카페 보이드 맨션
깜짝 놀랐어요.
규모에서 진짜 입이 떡!
요즘 추세를 확실하게 반영하는 곳이더군요.
눈 길 닿는 곳마다 다 이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요긴 요긴 진짜 최애 포인트
문화 제조창이라고 옛날 건물을
리모델링한 곳인데
아주아주 넓어요.
보이드 맨션만 있는 게 아니라
브런치 카페도 있고
자동차 전시장도 있고
옷도 팔고
꽃집도 있고
아직 입점 안된 곳도 많았어요.
보이드 맨션은 디저트 카페라서
음료는 보시는 것처럼 깔끔했어요.
대신 케이크가~~^^
베이커리도 골고루 있었는데
제 눈에 케이크만~~
다 먹고픈 이 맘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
옆에서
먹을 거야? 뭐?
하는 곰이 덕에
자동 조절이 되는 거 있죠.
디저트 카페는 여자친구들이랑 오는 걸로
분위기가 뭐랄까?
신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저는요.
이쁘다 싶은 곳은 선객들이 이렇게
많아서 찰칵하고 호다닥 피했지요.
^^;;;
바닥이 다양한 타일로 마감되어 있었는데
분위기가 다 달라서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현대미술관 관람이 이제는 예약제라서
무작정 방문하면 ㅠㅠ
안되거든요.
예약시간보다 일찍 와서
요기서 커피 수혈하고
들어가면 딱 좋겠더라고요.
여기 진짜 광활한 느낌을 주더라고요.
전 식물이 가짜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어요.
이 식물 이름이 뭔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강아지풀의 거대 버전 같은
요 식물이 있는 곳에서 쉬었는데
요 근래 맛보았던 바닐라 라테 중에서
최고의 맛을 봤어요.
곰이는 커피 안 먹고 차를 시켰는데
이것도 향이 너무 좋아서 ㅎㅎ
한 모금 맛봤는데
티백 라벨 보고 앙~~^^
어쩐지 익숙한 맛 했답니다.
전년도에 청주 현대미술관 왔을 때는
유명한 카페거리가 있어서
그쪽으로 갔었거든요.
⛰에 있었는데
거기도 참 좋았어요.
굳이 흠을 잡자면 관람의 열기가 사라질 만큼
차 타고 이동하고 주차가 쉽지 않았다는 건데
요기는 현대미술관 바로 옆이고
주차도 공영주차장이라 부담이 없더라고요.
뭣보다 공휴일은 무료인 거죠.
차가운듯한데
따뜻하고
거대한 느낌에 답답함이 없는데
포근한
커피 맛도 좋고
케이크도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 맛이 있어 좋았어요.
금액은 저렴하진 않습니다.
청주 현대미술관 예쁜 디저트 카페를
찾으신다면
보이드 맨션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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