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러는 거 아니야 샴고양이 김코코

너 그러는 거 아니다!

이 시국에 어떻게 가져온 케이크인데

커피 가지러 간 사이에

네가 먼저 혀를 댄 거니!!!

너 이러는 거 아니야~~

너 이런 아이 아니잖아!!!

​어이없는 건 이 사태를 지켜보며 관망하신

이 여사님!!!

사진까지 찍어가며 손바닥을 치며

이쁘다 잘 한다 하셨지요.

커피 갖고 오는 1분도 안 되는 그 시간 동안

어떻게 이럴 이럴 이럴 수 있냐고요.

 

 

심지어 케이크를 자빠트려서 혀를 대다니

치즈가 촉촉하게 스민 나의 케이크

거기에 스민 너의 혓바닥

둥글고 깊은 이 흠집

너의 혓바닥이 지나간 이 자욱

 

 

 

아~~ 구미땅겨는 저 케이크를 어떻게 했을까요?

잇님들?

​

저 케이크는 이 여사님이 가져가셨어요.

전 못 먹었습니다.

안 먹은 거 아니라 못 먹은 거죠.

​

이 여사님과 김코코냥이가

이놈의 코식이가

​

스틸 한 거입니다.

​

2인 1조로 그래서 이렇게

동네방네 소문을 내는 거죠.

​

우리 집에 1인 1냥 세뚜 건달패가 있다고요!

울 집에서 제가 서열이 제일 낮은 게

분명해요.

근데 냥이는 서열 그런 거 없잖아요?

우리 건달 김코식이 어떡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