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다 만난 산닭숯불 어머? 이건 모래?
유턴해서 다시 돌아와서 매장으로 들어가는데
간판을 보니 이 산닭의 뜻?
살아있는?
산에 사는?
혼자 내린 결론 산에서 살아있는 🐔 닭
으로 구미땅겨 생각♡
지나가면서 볼 때는 가게가 이렇게 큰 줄
몰랐는데 주차하고 나서 보니
작은 곳이 아니었어요.
매장은 닭을 구워 먹는 공간이랑
닭개장과 닭곰탕 먹는 곳이랑
구분이 되어있더라고요.
우린 닭을 구을 거라서 구워 먹는 공간으로
안내받았어요.
고추장 양념으로 한 마리 주문하고
닭곰탕도 하나 주문했어요.
닭개장을 먹고 싶었는데
솔드아웃이었답니다.
사장님이 정해진 양을 준비하시는데
오늘은 점심때 다 판매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닭만 전문으로 하시는 게 표시가 딱 나는
산닭숯불! 이 쪽 길은 산동에서
선산 방향으로 가는 국도 길인데
자동차 전용도로가 생기고 나선
잘 다니지 않는 길이었거든요.
오랜만에 드라이브 삼아서 천천히 가겠다고
가다가 ㅎㅎ이런 전문점을 만난 거죠.
매장에 저희밖에 없는 거 이것도
요즘은 참 좋더라고요.
고기가 나왔는데 우와~~
빛깔이며 양념이며 신선함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닭 전문 곰이가 고기를 보며 고개를 끄덕끄덕
고추장 양념 특성상 잘 뒤집어주어야 되는 거죠.
불판이 얇은 줄로 만들어진 건데
들러붙기 전에 앞, 뒤로 휙휙
잘 뒤집으라고 사장님이 신신당부를
하시더라고요.
맛있게 구워지는 게 코로 눈으로 팍팍
알 수 있었어요. 숯불로 굽는 맛이
이만저만 좋은 게 아니었어요.
닭고기의 퍽퍽한 살이 분명 있는데
이렇게 먹으니 모르겠더라고요.
밑반찬은 깔끔했어요.
특히 요 배추 무친 게 아주 달면서
새콤한데 매콤해서 닭구이랑 궁합이
딱이더라고요.
배추가 유난히 달아서 이 날 배추 엄청 먹었어요.
마늘을 구우니까 캬~~
진짜 향기롭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구운 마늘 맛 알잖아요~~
그 맛 참 맛나지요.
자~~ 아 하세요.
저 이거 해 보고 싶었어요.
아 하세요~~
초 생강인데 얹어 먹었는데
아잉아잉 이 맛 은혜로웠어요.
닭곰탕은 요렇게 뾰얗더라구요.
전 투명한 국물로 많이 먹어봤는데
이 닭곰탕도 괜찮더라고요.
닭 러버인 곰이는 또 가자 하더라고요.
다시 가면
안 먹어본 거 시켜서 먹어보려고요.
닭개장이랑 간장 양념이오.
결론은 구미 산닭숯불 여기
자주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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