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이 가까운 것 같으면서도 거리가 좀
되더라고요. 길이! 음~~
산길을 타고 꼬불꼬불 그랬어요.
운전하는 사람이 더 힘들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옆에 타고 있는 사람도
힘든 거 그거 아시죠?
곰이의 업무가 의성에서 진행되고 있어
그런지 의성에 있는 맛집과
명소를 많이 알게 되나 보더라고요.
그 덕에 구미땅겨가 신이 났어요.
남선옥이라고 유명한 식육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전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검색해 보니 지점이 많이 있더라고요.
구미땅겨랑 간 곳이 바로 본점이에요.
의성 시장 남문 2 앞에 바로 있어요.
주차는 공영주차장도 있고 주변도
지금은 5일장이 쉬고 있어서
주차가 어렵지는 않았어요.
실내는 요렇게 되어 있어요.
의자 속에 가방이랑 옷 넣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숯불에 고기 구우면 아무래도 냄새나는 거죠.
메뉴는 깔끔합니다. 금액도 멋지더라고요.
한우인데 120g에 만 원이에요.
3인분으로 시작했어요.
아주 가볍게 말이죠~~ ^^
테이블에 숯불 들어올 자리가 동그랗게
비워져 있어서 막 기다려졌어요.
기본 상차림이 차려졌는데
마늘이 달랐어요.
의성이 마늘 유명한데
통으로 구워서 먹었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매워서 잘 못 먹었는데 의성마늘은
다르더라고요.
대망의 고기 등장!!!
어때요? 고기 너무 이쁘죠~~♥
고기가 얇기 때문에 집게로 좌로 우로
휙 휙 뒤집어서 호다닥 호다닥
빨리 구워야 육즙이 안 날아간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시기 전까지
이렇게 곰이가 구웠어요.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말이죠.
구미땅겨는 핏기 있는 육즙 팡팡을 좋아하는데
곰이는 다 익힌 걸 좋아해서
소고기는 제가 굽는 걸로~~ ^^;;;
육즙 팡팡으로 구어서 먹으니 더 맛났는데
곰이는 그 걸 다시 더 굽더군요.
음~~
파채랑도 잘 어울리고 쌈무랑도 잘 맞는데
그냥 고기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포장해서 사 갈까 했다가
집에선 숯불이 안 돼서 포장은 안 했어요.
의성 남선옥 본점에서 한우숯불갈비
구미땅겨입에 참 맛났답니다.
된장국이랑 공깃밥이 요렇게 나왔는데
원래 따로 이렇게 나오는 건지
이런 시국이라 이렇게 나오는지는
넘 바쁘셔서 못 여쭤봤어요.
양이 적은듯했는데 ㅎㅎㅎ
아니랍니다.
모자라면 외치는 거죠!
여기요~~
[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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