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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먹자

쌩 메종 프랑스 코스요리 혼자서도 잘 먹는다 롯데 애비뉴엘

by 구미땅겨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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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코스요리를 혼자 먹으러 가 본 잇님 혹 계실까요?

구미땅겨가 그 걸 했습니다.

이런저런 상황들이 받쳐주기도 했지만

결론적으론 ㅎㅎ

당당하게 혼자에요!

라며 쌩 메종 프랑스 코스요리에

혼자 먹기 도전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되었어요.

 

 

여긴 잠실 롯데 에비뉴엘 6층이에요.

여기 쌩 메종에서 혼자서

프랑스 코스요리에 도전했어요.

이날 점심을 혼자 먹은 건

저 밖에 없었답니다.

 

해산물들이 아주 신선하다는 걸 이렇게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대형 수조가

매장 바로 앞에 있었어요.

전 스시 오마카세 먹고 싶었는데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불가능 ㅠㅜ

그래서 프랑스 코스요리로 선택했답니다.

 

 

혼자인데 룸에 들어가면 너무 외로울 것 같아서

요기서 먹기로 했어요.

셰프님이 조리하는 모습이 바로 눈앞에서

보여서 더 좋았어요.

 

 

눈앞에서 보이는 지글지글 숯불~~

아웅 진짜 눈으로 먹는다는 말이

이럴 때 쓰는 말인 거죠!

메뉴판을 펼쳤더니 우왕 이것은 신세계

곰이랑 매일 한식을 먹던 구미땅겨에게

ㅋㅋㅋ 프랑스 코스요리는

메뉴판에서부터 심쿵이었어요.


쌩 메종 메뉴 중 일부 촬영


 

 

 

50€ 코스도 있었지만 이왕 용기 내서 먹는 거

이왕이면 가짓수 많은 걸로 ㅎㅎㅎ

골랐어요.

크리스털 언니야는 200€ 먹지 그랬냐는 데

건 너무 양이 많은 거죠~~ ^^;;;

그래서 100€ 로 선택했습니다.

이날 예약도 안 하고 갔었는데

스무드하게 진행되어서 더 기분 좋았어요.


 

와인도 한잔하고팠지만 참았습니다.

물로 건배했어요~~ ㅋㅋ

기본 세팅 모습이에요.

 

 

애피타이저가 식욕을 폭발시켰어요.

그다지 배가 안 고팠는데

제철 아뮤즈 부쉬로 나온 연어가

어찌나 보드랍게 혀에 감기던지

아웅 생각난다 그 맛!

 

 

두 번째로 홍새우 세비체, 그릴 보스턴 레튜스

이탈리안 드레싱 샐러드가 나왔어요.

입에 들어온 것은 내가 아는 그 채소가 분명한데

맛이 맛이 다르더라고요.

드레싱이 달라서였을까요!

음 상큼한데 고소하고 짭짤해서

더 더 더~~ 외치고 싶었어요.

 

 

 

 

세 번째로 캐비어 플레이트가 나왔는데

앙증맞아서 귀여웠어요.

한 입에 그냥 다 넣어도 될 양인 거죠.

근데 오늘은 이쁘게 먹어보려고요.

근데 왜 손꾸락이 자꾸 떨려요.

 

 

자개 스푼이 넘 앙증맞아서 ㅋㅋ

먹다 보니 배 불러지는 신기한

캐비어 플레이트였어요.

 

 

 

네 번째 트러플 컬리플라워 수프와 야채 칩인데

따뜻하고 고소하고 달달했어요.

그리고 바싹함까지~~

 

 

다섯 번째 농어 벨 페퍼 따진, 베이컨 폼, 아르간 오일

저 폼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이나저나 고기 파인 구미땅겨 ㅋㅋㅋ

베이컨이 거품으로 입에 들어오니

물고기 육고기같이 냠냠하는 거죠.

진정 이 양! 실화냐!!!

다섯 배로 주셔도 군말 없이

다 먹을 수 있어요.

 

 

 

여섯 번째 그릴 오징어, 블란다드, 바질 에멀젼과

소프리토 리조또에요.

코스가 계속 연결되어서 나오긴 하는데

텀이 있잖아요. 그 텀도 구미땅겨 생각엔

코스의 일부분인 거 같아요.

간격이 뜨면서 차오르는 위장♥

오징어가 살짝 질겨서 칼질 힘줘서 했어요.

 

 

 

이제 메인이 나오기 전 입가심할

소르베가 나왔어요.

요거 너무 이뻐서 인스타에 바로 찍어서

올렸다는 거 아니겠어요.

상큼 상큼 상큼 ~~

앞 전에 뭘 먹었는지 입속을 그냥

싹 다 씻어주더라고요.

 

 

 

드디어 메인이 나옵니다.

전 바로 앞에서 메인이 요리되는 걸 볼 수 있어서

더 더 기대되었거든요.

 

쌩 메종 프랑스 코스요리 혼자서도 잘 먹는다 롯데 애비뉴엘

 

메인인 참숯에 구운 랍스터와 가지 라자냐에요.

꺄~~ 이것도 열 마리 있어도

흔적도 안 남기고 다 먹을 수 있는

말하면 입이 아픈 맛이지요.

 

 

 

집게 안에 가득한 속살 어쩔 거예요.

 

 

이제 디저트가 남았어요.

여기 넘 맘에 든 게 폴 바셋 커피가 나오더라고요.

카페라테는 폴 바셋인 거죠.

 

 

 

 

요 요 귀엽고 이쁜 요 케이크 아껴 먹었어요.

포크로 콕 찌르는데

아웅 보는 맛 먹는 맛

찌르는 맛까지~~

 

쌩 메종 프랑스 코스요리 혼자서도 잘 먹는다.

잠실 롯데 애비뉴엘에서 말이죠.

맛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지만

담번은 같이 먹음 더 좋겠어요.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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