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곰이랑 데이트

곰이를 얼마만에 본건지~~

울 곰이 구미땅겨 서울가서 안 온다고

올라온다는 걸 힘들다고 오지 말라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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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래서 만은 아니었지만

비가 안 내리던 그래서 그냥 마냥 좋던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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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온다고 대비를 하라던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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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손 잡고 콧바람만 쐬자고

"크으킁~~"

구미땅겨 콧바람 소리

콧바람은

팔공산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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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타서 하늘 보고 마냥 좋아서 계속 소래기를 질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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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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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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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곰이 고개를 절레절레~~

파계사 올라가는 주차장을 기점으로 한바퀴 뱅그르르~~ 돌아

팔공산 스타벅스로 들어가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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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너무나 많아서 주차부터 난이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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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 2번만에 주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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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칭찬해

특급칭찬!!!

내일은 태풍으로 또 비가 오겠지만

오늘의 하늘은 이리 맑고 뽀얗고

막 막 막~~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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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면서

마스크로 무장하고 손소독제로 소독하면서 ㅎㅎ

이제 이게 일상이 되어벼려 안 하면 이상한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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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안에서 아~~ 소비요정이 오시고 말았다.

아이스 돌체라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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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브 매장에서만 판매하는 워터보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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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워터보틀을 보고야 만 것이다.

둘 중 누가 더 좋은가를 행복하게 고민하는데!!!

아~~ 이뻐라~~ 이건 요게 좋고 요건 저게 좋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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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곰이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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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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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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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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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하않 구미땅겨

곰이는

둘 중 하나를 곱게 들고

계산대로 갔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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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포장한 워터보틀을

구미땅겨에게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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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선물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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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서~~ 곰이의 선물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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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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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다 나아서 곰이랑 파계사로 산책같은 등산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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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 워터보틀 고마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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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쓸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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