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지 가고 싶은 요즘입니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만들어도 왜 이렇게 마냥 좋아 보이는지
그냥 그냥 저스트 두잇!!!
나가고 싶습니다
그래서 나갔지요
구미에서는 영덕이 참 가까워요 2시간이면 넉넉하게 도착이 가능하거든요
휴게소도 콩 하고 들러주고 영덕에 도착을 하면
힘들죠 그래서 커피숍에서 잠시 휴식을 취해 줘야 하는 거죠
영덕 이디야커피는 아주 위치가 좋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바다가 션하게 다 보이고 뭣보다
안락하고 조용하고 맛있는데 가격도 나쁘지 않은
거기에 주차도 가능하고 진짜입니다
잠시 휴식을 가지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1분 컷으로 도착한 영덕 후포 등기산 스카이 워크입니다
무료주차가 가능한데 자리는 많지 않지만 갈 때마다 주차를 했던걸 생각해 보면
너무 걱정 마세요 설마? 자리 없으려고요??
계단을 올라가면 꽤 올라가면 생각보다 빨리 정상에 다다르게 되고 스카이워크가 보입니다
덧신을 신고서 걸어갈 수 있고 관리하는 분들이 계세요
기상상황에 따라 통제가 되기도 하니 잘 체크해 보셔야 돼요
스카이 워크는 정말 무섭습니다
초입에는 바람이 안 부는데 중반과 후반부에는 정말 이게 바닷바람이구나
느껴질 만큼 광풍이 불어요 그래서 더 무서워요
하필 이날 바람이 찐으로 불어줘서 너무 무서웠는데 같이 간 이여사님은 너무 좋아했어요
전 몸살 났답니다
혹여 스카이워크를 못 보게 되는 날이 걸렸다면 걱정말고
그대로 뒤쪽으로 걸어가면 출렁다리가 나타나고
그 다리를 건너면 등기산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등기산에는 출렁다리와 정자도 있고
아기자기 사진 찍기 좋은 조형물이 가득해서
스카이 워크만큼이나 꼭 가봐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그냥 지나치면 후회할만큼
사진찍기 좋은 곳들이 수두룩해서 연인들이 데이트하러 많이 오는 곳이에요
사진 찍고 산책하고 그러기 딱이거든요
평지가 아니라 산이다 보니 손 잡아줘야 하는 포인트가 많답니다\
개인적으로 바닥이 훤히 보이는 스카이 워크 참 참 싫어요
그리고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진동
아~~~
그래도 여기가 항상 복작복작하는 걸 보면 데이트 코스로 딱이니까 그런 거겠죠???
바다도 보고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큰돈 안 들이고
기분 좋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코스
영덕 등기산 스카이워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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