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지난 서울 나들이 때의 일이에요.
구미땅겨는 아주 어마 무시하게 사랑하는 고딩청소년과 함께
뭐가 맛있냐?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진한 공통점을 발견했지 뭐예요!
스테이크
빠알간 속살이 보이는 두꺼운
고기 러버 구미땅겨
솔직히 크리스털 언니야가 해주는 안심스테이크가
참 맛 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워서
대안으로 종종 가던 한옥, 달 퀸즈 테라스로
가기로 했어요.
시간 잘 못 맞추면 웨이팅도 있고 가서도 기다림이 긴 곳이라
후다닥 입은 옷 그대로 튕겨나갔답니다.
요긴 언니네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곳인데
구미땅겨 도가니 상태상 부릉이 타고 왔어요. ㅋㅋㅋ
언니가 태워주면서 둘 다 밉다고 그랬어요.
언니 이날 고기 국수를 먹자 했더랬지요.
메뉴는 스테이크, 피자, 수프, 샐러드 등등 많아요.
근데 우린 오늘 안심스테이크 먹으로 온 거죠.
스티커로 표시한 건 몇 번 먹어도 안 질리고 또 먹고 싶은 메뉴에요.
구미땅겨 기준입니다. ㅎㅎ
하트 - 꼭 먹을 것
쵝오 - 하트 먹고 배고픔 시킬 것
스테이크는 무조건 안심이에요.
아~~ 아는 맛 쓰는데 입에 침 고여요.
들어가는 입구에요.
저녁에 오면 분위기가 또 달라집니다.
그때는 와인이 곁들여지면 아~~
여기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하죠.
한옥을 개조해서 레스토랑이 된 곳이라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정원과 레스토랑 내부도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어디에 자리 잡냐에 따라 분위기가 또 다른게 요기
한옥 달 퀸즈 테라스의 장점인 거죠.
날벌레가 없고 날이 선선할 때는 야외 테이블도 아주 추천해요.
그렇지만 요 때는 겁나 더울 때라
우~~~ 무조건 무조건 안으로입니다.
앞서가는 고딩청소년의 패션
아 정말 테러블~~ 인데
사춘기인 관계로 패션에 대해선 노터치 하기로 했습니다.
큰일 났어요~~ 웨이팅은 안 해도 되는데 거의 동시에 손님이 다 들어왔다고 하네요.
그래서 기다려야 된다고 ㅠㅜ
아~~ 고기 국수 먹으러 언니 따라 평창동을 갔어야 했던 것이었던 것인가요?
자개장 멋지죠~~ 저렇게 있으니
어디지? 그 레트로 분위기로 유명한 카페가 급 생각났는데
이름이 안 떠오르는 건
이것은 기억력 문제??
서까래가 다 보이는 천장과 조명
작품들
분위기 이쁘죠
왜 데이트로 이름 높은지 슬슬 감이 오시죠?
요기 살짝 보이죠.
주방이랍니다.
아 슬슬 기다리기 지루한데
아~~ 뭐라도 좀 주셔야 될듯한 이때!!!
식전 빵이 도착했지요.
요거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데
단백한 게 감칠맛이 일품이에요.
그냥 먹어도 고수운데 발사믹과 올리브를
빙글빙글 섞어서 콕 찍어 먹음 더 맛나요.
실은 이거 두 번째 식전 빵이에요.
고기가 넘 고파 딴 건 먹고프지 않아서
일부러 아무것도 안 시켰는데
이놈의 고딩청소년이
한 조각 먹고 음미하고 눈떳떠니
다 먹었더라고요.
안 먹은 척해 주시는 고딩청소년
그래 마이 무라~~ 커야지!!!
안 큼 알지?
어때요 오늘의 주인공!
솔직히 사진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이 날 기다림에 지쳐 뭐 찍고 할 여유가 없었어요.
진짜 딴 거 시킬 것 얼마나 후회를 했는지
가니시랑 곁들여 먹는데
거짓말 아니고 10분도 안 걸렸어요.
고딩청소년과 전 둘 다 얼굴을 마주 보며
씨~~익 웃었습니다.
얼른 나가서
우육면을 한 그릇?
우린 통하는 거죠~~
구미땅겨 결론
안심스테이크 또 먹을 맛
이렇게 기다려도 또 먹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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