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손 수제비 전문 구복 제비에서
제비 수육을 먹었어요.
수육이랑 손 수제비랑 세트예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 같더라고요.
바다가 코앞인데 회를 먹으려니
곰이가 물컹한 거 잘 못 먹어서
제외하고 고르려니 많이 제한되더라고요.
그러다 발견한 구복 제비집!
검색해서 비주얼을 보여주니
삶은 건 좋다고 하는
이렇게 새로움을 선사해 주는
나의 곰이
잡다한 메뉴가 없어서 더 좋았어요.
만두 먹어보고 싶었는데
남을 것 같아서 못 시켰어요.
다 시켜서 못 먹음 포장을 하려 하는데
곰이는 그걸 못 봐요.
꼭 다 먹으려고 해서
이 상황이 몇 번 반복했더니
곰이를 잡겠더라고요.
그 뒤론 좀 모자라게 먹는 방향이에요.
아쉽죠. 근데 괜찮아요.
디저트 타임이 있으니까요.
창원 손 수제비 전문 구복 제비는
주문하면 만들어서 주시는 관계로
좀 기다려야 되더라고요.
조금 기다리자마자 나온 게 바로
밥이랑 김치!
나물이랑 잡곡이었는데
아삭하면서 간이 잘 맞아
금방 없어졌어요.
구미땅겨에겐 좀 작더라고요.
아껴서 다 먹고 메인은 언제 나오려나?
하는데 나왔어요.
1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오~~ 해산물들이 제법 보여요.
확실히 시원한 맛이 지대로에요.
이 날 해 떨어져서 추웠는데
국물 한 수저 들어가니
뜨끈하니
시원한 거
이거 이거
아는 맛이잖아요.
후릅후릅 거리며 흡입했죠.
손 수제비라서 그런가 쫀득쫀득
이에 씹히는 맛이 아주 일품이네요.
주꾸미랑 홍합이라 새우랑 조갯살이
중간중간같이 씹혀주는데
맛있었어요~~ *^^*
수육이도 나왔어요.
양이가 좀 작았어요.
그렇지만 쎄뚜메뉴라서 모라 하기도
그랬어요. 전체 구성으로 봐선
또 나쁘지 않으니까요!
육식파 구미땅겨 아껴서 먹었습니다.
냠냠~~
바다에 갔는데 회가 안 당긴다면
창원 구복 손 수제비도 있다는 거죠.
[20년 11월 초순에 방문했을때의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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