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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 먹자

팔공산 한티재 닭볶음탕 주말만 영업하는 추억 속으로

by 구미땅겨 2021.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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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땅겨가 이번에 다녀온 곳은

아주 특이하게 운영을 하는 식당이에요.

주말인 토요일, 일요일에만 영업을 하는

닭 전문식당 추억속으로에요.

이런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

역시 닭에 진심인 울 곰이 답습니다.

 

 

국산 재료로 조미료 없이 만든

육개장과 닭곰탕이라고 쓰인 현수막이

눈에 바로 들어오더라고요.

요기가 주차장이었어요.

저희가 갔을 땐 다른 손님들은 안 계셨어요.

그래서 걱정했었어요.

혹 영업이 끝났나? 싶어서요.

 

문 앞에는 기대감을 높여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어요. 오~~ 여기 맛집인가 봐요!

사진 찍는 것부터 허락을 받아야겠어요.

그죠? 두구 두구 두구~~

사장님께 사진 찍는 거 문의드렸더니

방송국이랑 유튜버들이 허락 없이

막 찍어서 붙여놓은 거라 하시더라고요.

개인 블로그에 올린다고 하니 괜찮다 하셨어요.

 

 

실내는 굉장히 독특했어요. 낮은 담이 식당 안에

만들어져 있었고 초가지붕도 ㅎㅎ 만들어져

있었어요. 초가집의 안과 밖이 재밌게

섞여져서 인테리어 되어 있더라고요.

 

메뉴판은 우와!

주인장 마음대로 보고 빵 터졌어요.

간장닭이라고 차갑게 먹는 메뉴였는데

해가 지고 있을 때 도착을 해서

국물이 따뜻한 걸 먹고파서

닭볶음탕 중자로 주문했어요.

 

 

화장실은 실내에 있었어요.

작은방들로 나누어져 있고 인테리어도

조금씩 다르게 되어 있었어요.

좌식은 없었고 다 입식이었어요.

 

요 담벼락이 있는 테이블에서 먹기로 하고

앉았어요. 실내에서 올드팝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뭔가 라이브 카페 느낌도 나더라고요.

사장님 내외분이 직접 운영하시는데

하루 판매량이 제한되어 있나 보더라고요.

 

맛있게 먹고 있는데 손님들이 오셨거든요.

근데 닭볶음탕이 우리가 먹은 게 마지막이라고

ㅎㅎㅎ

그 가족분들은 간장닭과 육개장으로

드셨거든요.

 

 

 

처음 한 번은 반찬을 세팅해 주시는데

그다음부터는 직접 가져다 먹음

되더라고요. 반찬은 두 가지였어요.

양배추 겉절이랑 김치랑요~~ ^^

아마? 이것도 매주 다르겠죠??

 

공깃밥 주시는데 공기가 커서 놀랬어요.

높이 보이시나요? 밥 모자람 더 갖고 가서

먹음 된다고 ㅎㅎㅎ

 

 

닭볶음탕은 주문한지 10분 정도 기다렸을 때

도착했어요. 옹기그릇에 담아서 나왔는데

닭이 너무 커서 놀랬어요.

곰이가 좋아하는 산닭! 이더라고요.

 

감자랑 당근이랑 이 통으로 여러 개

들어있었고 버섯에 양파에

조미료 안 들어간 맛이 뭔지

확실하게 알겠더라고요.

 

 

주말에만 영업하는 칠곡 한티재

추억 속으로~~ ^^

조미료 없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

닭볶음탕 맛인 거죠.

넉넉한 인심이 돋보이는 곳이에요.

좀 아쉬웠던 점은 닭뼈가 너무 조각난 게

많아서 먹으면서 계속 뱉어냈어요.

ㅋㅋㅋ

곰탕은 포장용이 만 원이라 해서

사 왔는데 이것도 닭뼈가 너무 ㅎㅎㅎ

 

직접 가서 먹어보고 작성하는

구미땅겨의 포스팅이에요.

 

[구미땅겨의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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