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진에서 맛 안 보고 오면 큰일 난다는
동해 막국수 본점에서
물 막국수랑 수육을
혼자서 구미땅겨 혼자서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본점이 너무 새 건물이라서 놀랬는데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서 리모델링
하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어쩐지~~ ^^
그래서 야외시설도 잘 되어 있었고
뭣보다 너른 주차장 깜짝 놀랬답니다.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엄청 쉬웠어요.
출입 구문에 필요한 정보가 다 있더라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쉬는 요일은 화요일이고요.
문 닫는 시간이 동계, 하계가 다르니
방문하실 분들은
체크하고 가세요.
코로나19이전에는 줄 서서 대기번호 받는 게
일상이라는 이곳이 이렇게 조용하더라고요.
심지어 제가 도착한 시간이 1시였는데
홀에 5분도 없었다는 거죠.
물 막국수랑 비빔막국수 다 먹고팠는데
혼자이기에 ㅠㅜ
물 막국수랑 수육을
주문했어요.
동계 메뉴에 눈이 갔지만
먹을 수 없는 ㅠㅜ
식초랑 겨자랑 소금이었는지 설탕이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열어만 보고
넣지는 않았거든요~~ ^^;;;
기본 반찬이 요렇게 나왔어요.
물은 셀프라고 아주 크게 쓰여있었어요.
수육이 나오면서 추가로 찬이 좀 더 나왔어요.
백김치랑 새우젓이랑 마늘, 고추, 쌈장
이렇게 나왔지요.
수육에 명태식혜가 아주 일품이었어요.
찐으로 판매하면 사 오고 싶었답니다.
주문진에서 이 여사님 드린다고
반건조 오징어 살 때 사장님이 권했는데
별로라고 생각해서 낙지 젓갈로 골랐는데
명태식혜 하나 더 넣을 걸 ㅠㅜ 그랬나 봐요.
하기야 매장에서 사용하는 명태식혜니
동해 막국수의 비법이 있어 더 맛있겠거니
하면서 슬쩍 문의를 드려봤죠.
명태식혜도 판매되나고?
수육에 따라 나오는 거라 따로는 판매가
나머진 다 포장이 된다고 ㅎㅎㅎ
대망의 동해 물 막국수 우와~~
양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수육이 먼저 나와서 좀 먹은 뒤라
받아보고 놀랬어요.
아잉~~
뭐랄까요!
이 맛이라서 또 와서 먹는 거구나!
본점 본점 하는 거구나!
이 여사님께 맛 보여 드리고 싶다
혼자 먹기 미안한 맘이 드는 맛이었어요.
아 하세요~~
한 젓가락 하세요
앙~~
이날 수육은 진짜 다 먹을 수 없어서
포장을 했어요. 추가로 하나 더 해서
포장을 했는데 집에 가져와서
맛나게 잘 먹었어요.
명태식혜가 맛있다고
난리 난리~~ 였다는 거죠.
[ 구미땅겨의 직접가서 먹은 내돈내산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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