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롭게 집콕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추억 소환이 아닌가 싶어요.
요즘 뭐 계속 추억 소환 중인데
오늘의 소환은
골든 파인애플 버거 블랙번
아이엠 어 버거 파미에스테이션점
뭔지 아시는 분 손~~ ㅎㅎㅎ
" I am. A burger& "
[ 아이엠 어 버거 ]
롯데리아 버거도 맛있고 kfc 버거도 맛있죠.
근데 아시죠.
수제 버거는 더 맛있는 거
아이엠 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
뚱냥이 코코 구미땅겨 언니 집사
왜 전 수제버거집의 상호에서 이 게임이
연상되는지?
암튼 요긴 " 수요미식회 "에서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할 수제버거라고
아니 버거가 맛있음 얼마나 맛있다고
죽기 전에 먹어보라고 했을까?
먹어보지 않았음
그럴 수 있어요.
암요~~ 암요~~
제가 방문한 아이엠 어 버거 파미에스테이션점은
조리하는 모습을 다 지켜볼 수 있어요.
주문을 넣자마자 내 두 눈으로 보이는
고깃덩어리를 꺼내서 오른손으로
왼손으로 휙 휙 던져가며
치대고 치대고 치대서
철판에 바로 올려 눌러서
꾸버주는 그 그 그
치이이이익
피오 오르는 연기
슬며시 흘러나오는 냄새
그리고 철판 바닥에서 부글거리는
즙~ 즙~~
바라만 봐도 행복한 조리 모습
잠시 고민했어요.
포장도 시켰어야 했나?
아 음 후 하
주문할 때 고민을 해 봐야 해요.
블랙번으로 할 것인가?
오트밀 번으로 할 것인가?
오리지널 번을 맛봤다면
더 궁금한 게 인지상정이잖아요.
이럴 땐! 망설이지 마세요.
죽기 전에 먹어봐야 한다고
수요미식회에서 그랬잖아요.
기회가 왔을 때 망설이지 말고
다 시키면 되는 거예요.
포장은 전 개인적으로 비추에요.
식어도 맛있죠.
수제버거인데
패티를 어떻게 만들어 주는데
근데 근데 바로 구워져서
빵과 치즈와 패티가
물아 일체가 되었을 때
바로 맛보는 것과
식어져서 다시 데워지는 맛이
똑같을 수는 없겠지요.
맘 같아선 죽기 전에 ㅎㅎㅎ
다 먹어봐야 되지만
과식하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고딩 청소년과 가볍게
주문했어요.
콜라 1
페리에 1
골든 파인애플 버거 블랙번 1
헤이 가이즈 버거 1
체더치즈 버거 1 피클 빼고
치즈 칠리 프라이 1
가벼운 주문 내역 이것은 간식임
구미땅겨는 골든 파인애플 버거를 블랙번으로 주문했어요.
페리에랑 가볍게 먹으려고요.
고딩 청소년이 아이엠 어 버거 좋아하거든요.
그 녀석이 헤이 가이즈 버거랑
체더치즈 버거에 피클 빼고 주문했어요.
아 콜라도요.
그리고 먹는 걸로 싸우지 말라고
크리스털 언니야가
치즈 칠리 프라이 추가했고요.
넘 소프트하고 가벼워서
다시 봐도
오트밀 번에 더블 아메리카 치즈 버거 놓고
아이엠 어 버거를
오트밀, 오리지널, 블랙번으로
하나씩 포장할 것
좀 후회되는 거 있죠.
매장모습이이에요.
뒤쪽이 철판이 있어요.
아 참 아이엠 어 버거는 패티 굽기를 선택할 수 있어요.
재료의 추가와 제거도 가능하죠.
아 아이가 골든 파인애플 버거 블랙번 이이에요.
맛이 보이시나요.
로메인 상추와 적양파
밑에 파인애플
고 밑에
녹아내린 치즈에 살포시
적셔진 육즙 가득 품은 패티
아잉~~ 아잉~~
맛이 기억나고 있어요.
요건 체더치즈 버거에 피클 뺀 건데
패티의 육덕진 맛이 그대로 뿜어져 나오는
걸쭉한 육즙이 아주 지대로인 맛이죠.
전 피클이 들어가는 게 더 좋던데
고딩 청소년은 신맛을 몰라요.
이건 딱 한 입만 먹었어요.
원래 맛보긴 한 입힌 거죠.
클나요. 그 선을 넘으면
먹는 걸로 그러면 안 됩니다.
헤이 가이즈 버거
이건 한 입 준다는데 거부했어요.
보이시나요.
저 흐르는 패티와 치즈의 폭포수가
그 맛입니다. 그려
지금 생각나는 그 맛!
아~~ 요거 요거
집에서 따라 해 보면 이상하게 뭔가 부족한
그 맛이 어디에서 빠졌는지?
암튼 안 남기고 다 먹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구미땅겨 사전에는 없습니다.
배 속에 다 들어가는 거지요.
아 이거 설졍 샷입니다.
이렇게 안 먹죠.
자르긴 뭘 잘라요.
종이 포켓에 딱 넣어갖고
바로 입으로 가는 건데
포스팅으로 남겨보겠다고
식어가는 나의 골든 파인애플 버거를
조심조심 쓸어서
남겨봤어요.
이 한 컷을 보면서 집에서 쉬시는
대포 카메라 들고 다녀야 되는 건가?
하는 생각 아주 잠깐 들었어요.
아 주문서 보니 더 새롭네요.
벌써 7월이 4달 전이잖아요.
저 시간에 저것밖에 안 먹고
얼마나 허전했는지
ㅠㅜ
그래서 바로 또 먹으러 갔어요.
그 건 담번 포스팅으로
오해하지 마세요.
그날 전 크리스털 언니와
고딩 청소년과 함께였어요.
함께!
잊을뻔했습니다.
구미땅겨의 결론
재방문 100퍼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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